설 연휴 마스크 의무 풀리나? 대중교통·병원 등은 계속
입력 2022.12.19 (17:03)
수정 2022.12.19 (17: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단계적으로 해제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19일) 감염병 자문위의 논의를 거쳐 이번주 금요일 마스크 조정안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임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역을 찾은 이들.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한 가운데 마스크를 턱에 걸치거나 아예 벗은 이들도 눈에 띕니다.
음식점과 카페에선 마스크를 벗고 있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애경/경기도 파주시 : "지금 이거 실내 마스크 착용도 법적으로는 의무화지만, 실제적으로는 다들 암암리에 해제하고 있지 않나…. (의무를 해제해도) 많이 달라지진 않을 것 같아요."]
[전창식/경상북도 경주시 : "(실내 마스크 의무가) 유명무실하더라도 최소한의 기준은 있어야 되지 않나…. 일러도 내년 설은 끝나야 (의무 해제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마스크 해제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정부는 단계적으로 의무를 해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먼저 대중교통과 병원 등을 제외하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한 뒤 이후 전면 해제하는 방식입니다.
1단계 해제 시점으론 설 연휴 전후가 검토되고 있는데 변수는 유행 추이와 백신 접종률 등입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지난 16일 : "마스크 의무에 대한 조정 부분에 있어서는 어떤 날짜를 먼저 정할 수는 없습니다. (겨울철 재유행은) 11월에 한 번 꺾였다가 지금 12월에 좀 더 늘고 있거든요. 그래서 규모 추이들은 좀 봐야 될 것 같고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 6,622명.
1주일 전 같은 요일보다 1천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35명으로 이틀째 500명대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들어선 BN.1 등 새로운 변이의 검출률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방역당국은 변이 바이러스에 맞춰 개량한 2가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 열리는 감염병 자문위의 회의 결과를 검토한 뒤 이번주 금요일에 마스크 의무 조정안을 발표합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촬영기자:정현석/영상편집:이인영/그래픽:김현갑
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단계적으로 해제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19일) 감염병 자문위의 논의를 거쳐 이번주 금요일 마스크 조정안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임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역을 찾은 이들.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한 가운데 마스크를 턱에 걸치거나 아예 벗은 이들도 눈에 띕니다.
음식점과 카페에선 마스크를 벗고 있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애경/경기도 파주시 : "지금 이거 실내 마스크 착용도 법적으로는 의무화지만, 실제적으로는 다들 암암리에 해제하고 있지 않나…. (의무를 해제해도) 많이 달라지진 않을 것 같아요."]
[전창식/경상북도 경주시 : "(실내 마스크 의무가) 유명무실하더라도 최소한의 기준은 있어야 되지 않나…. 일러도 내년 설은 끝나야 (의무 해제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마스크 해제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정부는 단계적으로 의무를 해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먼저 대중교통과 병원 등을 제외하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한 뒤 이후 전면 해제하는 방식입니다.
1단계 해제 시점으론 설 연휴 전후가 검토되고 있는데 변수는 유행 추이와 백신 접종률 등입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지난 16일 : "마스크 의무에 대한 조정 부분에 있어서는 어떤 날짜를 먼저 정할 수는 없습니다. (겨울철 재유행은) 11월에 한 번 꺾였다가 지금 12월에 좀 더 늘고 있거든요. 그래서 규모 추이들은 좀 봐야 될 것 같고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 6,622명.
1주일 전 같은 요일보다 1천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35명으로 이틀째 500명대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들어선 BN.1 등 새로운 변이의 검출률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방역당국은 변이 바이러스에 맞춰 개량한 2가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 열리는 감염병 자문위의 회의 결과를 검토한 뒤 이번주 금요일에 마스크 의무 조정안을 발표합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촬영기자:정현석/영상편집:이인영/그래픽:김현갑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설 연휴 마스크 의무 풀리나? 대중교통·병원 등은 계속
-
- 입력 2022-12-19 17:03:15
- 수정2022-12-19 17:37:19
[앵커]
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단계적으로 해제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19일) 감염병 자문위의 논의를 거쳐 이번주 금요일 마스크 조정안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임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역을 찾은 이들.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한 가운데 마스크를 턱에 걸치거나 아예 벗은 이들도 눈에 띕니다.
음식점과 카페에선 마스크를 벗고 있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애경/경기도 파주시 : "지금 이거 실내 마스크 착용도 법적으로는 의무화지만, 실제적으로는 다들 암암리에 해제하고 있지 않나…. (의무를 해제해도) 많이 달라지진 않을 것 같아요."]
[전창식/경상북도 경주시 : "(실내 마스크 의무가) 유명무실하더라도 최소한의 기준은 있어야 되지 않나…. 일러도 내년 설은 끝나야 (의무 해제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마스크 해제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정부는 단계적으로 의무를 해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먼저 대중교통과 병원 등을 제외하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한 뒤 이후 전면 해제하는 방식입니다.
1단계 해제 시점으론 설 연휴 전후가 검토되고 있는데 변수는 유행 추이와 백신 접종률 등입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지난 16일 : "마스크 의무에 대한 조정 부분에 있어서는 어떤 날짜를 먼저 정할 수는 없습니다. (겨울철 재유행은) 11월에 한 번 꺾였다가 지금 12월에 좀 더 늘고 있거든요. 그래서 규모 추이들은 좀 봐야 될 것 같고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 6,622명.
1주일 전 같은 요일보다 1천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35명으로 이틀째 500명대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들어선 BN.1 등 새로운 변이의 검출률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방역당국은 변이 바이러스에 맞춰 개량한 2가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 열리는 감염병 자문위의 회의 결과를 검토한 뒤 이번주 금요일에 마스크 의무 조정안을 발표합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촬영기자:정현석/영상편집:이인영/그래픽:김현갑
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단계적으로 해제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19일) 감염병 자문위의 논의를 거쳐 이번주 금요일 마스크 조정안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임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역을 찾은 이들.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한 가운데 마스크를 턱에 걸치거나 아예 벗은 이들도 눈에 띕니다.
음식점과 카페에선 마스크를 벗고 있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애경/경기도 파주시 : "지금 이거 실내 마스크 착용도 법적으로는 의무화지만, 실제적으로는 다들 암암리에 해제하고 있지 않나…. (의무를 해제해도) 많이 달라지진 않을 것 같아요."]
[전창식/경상북도 경주시 : "(실내 마스크 의무가) 유명무실하더라도 최소한의 기준은 있어야 되지 않나…. 일러도 내년 설은 끝나야 (의무 해제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마스크 해제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정부는 단계적으로 의무를 해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먼저 대중교통과 병원 등을 제외하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한 뒤 이후 전면 해제하는 방식입니다.
1단계 해제 시점으론 설 연휴 전후가 검토되고 있는데 변수는 유행 추이와 백신 접종률 등입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지난 16일 : "마스크 의무에 대한 조정 부분에 있어서는 어떤 날짜를 먼저 정할 수는 없습니다. (겨울철 재유행은) 11월에 한 번 꺾였다가 지금 12월에 좀 더 늘고 있거든요. 그래서 규모 추이들은 좀 봐야 될 것 같고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 6,622명.
1주일 전 같은 요일보다 1천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35명으로 이틀째 500명대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들어선 BN.1 등 새로운 변이의 검출률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방역당국은 변이 바이러스에 맞춰 개량한 2가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 열리는 감염병 자문위의 회의 결과를 검토한 뒤 이번주 금요일에 마스크 의무 조정안을 발표합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촬영기자:정현석/영상편집:이인영/그래픽:김현갑
-
-
임주영 기자 magnolia@kbs.co.kr
임주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