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스크 의무 풀리나? 대중교통·병원 등은 계속

입력 2022.12.19 (19:12) 수정 2022.12.1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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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단계적으로 해제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19일) 감염병 자문위의 논의를 거쳐 이번주 금요일 마스크 조정안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임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역을 찾은 이들.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한 가운데 마스크를 턱에 걸치거나 아예 벗은 이들도 눈에 띕니다.

음식점과 카페에선 마스크를 벗고 있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애경/경기도 파주시 : "지금 이거 실내 마스크 착용도 법적으로는 의무화지만, 실제적으로는 다들 암암리에 해제하고 있지 않나…. (의무를 해제해도) 많이 달라지진 않을 것 같아요."]

[전창식/경상북도 경주시 : "(실내 마스크 의무가) 유명무실하더라도 최소한의 기준은 있어야 되지 않나…. 일러도 내년 설은 끝나야 (의무 해제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마스크 해제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정부는 단계적으로 의무를 해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먼저 대중교통과 병원 등을 제외하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한 뒤 이후 전면 해제하는 방식입니다.

1단계 해제 시점으론 설 연휴 전후가 검토되고 있는데 변수는 유행 추이와 백신 접종률 등입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지난 16일 : "마스크 의무에 대한 조정 부분에 있어서는 어떤 날짜를 먼저 정할 수는 없습니다. (겨울철 재유행은) 11월에 한 번 꺾였다가 지금 12월에 좀 더 늘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때의 규모 추이들은 좀 봐야 될 것 같고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 6,622명.

1주일 전 같은 요일보다 1천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35명으로 이틀째 500명대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들어선 BN.1 등 새로운 변이의 검출률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방역당국은 변이 바이러스에 맞춰 개량한 2가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 열리는 감염병 자문위의 회의 결과를 검토한 뒤 이번주 금요일에 마스크 의무 조정안을 발표합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촬영기자:정현석/영상편집:이인영/그래픽:김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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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연휴 마스크 의무 풀리나? 대중교통·병원 등은 계속
    • 입력 2022-12-19 19:12:20
    • 수정2022-12-19 19:24:57
    뉴스7(창원)
[앵커]

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단계적으로 해제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19일) 감염병 자문위의 논의를 거쳐 이번주 금요일 마스크 조정안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임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역을 찾은 이들.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한 가운데 마스크를 턱에 걸치거나 아예 벗은 이들도 눈에 띕니다.

음식점과 카페에선 마스크를 벗고 있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애경/경기도 파주시 : "지금 이거 실내 마스크 착용도 법적으로는 의무화지만, 실제적으로는 다들 암암리에 해제하고 있지 않나…. (의무를 해제해도) 많이 달라지진 않을 것 같아요."]

[전창식/경상북도 경주시 : "(실내 마스크 의무가) 유명무실하더라도 최소한의 기준은 있어야 되지 않나…. 일러도 내년 설은 끝나야 (의무 해제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마스크 해제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정부는 단계적으로 의무를 해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먼저 대중교통과 병원 등을 제외하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한 뒤 이후 전면 해제하는 방식입니다.

1단계 해제 시점으론 설 연휴 전후가 검토되고 있는데 변수는 유행 추이와 백신 접종률 등입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지난 16일 : "마스크 의무에 대한 조정 부분에 있어서는 어떤 날짜를 먼저 정할 수는 없습니다. (겨울철 재유행은) 11월에 한 번 꺾였다가 지금 12월에 좀 더 늘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때의 규모 추이들은 좀 봐야 될 것 같고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 6,622명.

1주일 전 같은 요일보다 1천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35명으로 이틀째 500명대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들어선 BN.1 등 새로운 변이의 검출률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방역당국은 변이 바이러스에 맞춰 개량한 2가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 열리는 감염병 자문위의 회의 결과를 검토한 뒤 이번주 금요일에 마스크 의무 조정안을 발표합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촬영기자:정현석/영상편집:이인영/그래픽:김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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