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위터 대표직 퇴진’ 투표에 이용자 57.5% 찬성
입력 2022.12.20 (07:39)
수정 2022.12.2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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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의 경영에서 자신이 물러날지를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과반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머스크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영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론 머스크는 미 동부 시각 기준 18일 오후 6시 20분부터 트위터 계정을 통해 자신이 대표에서 물러나야 할지를 이용자들에게 물었습니다.
그리고 투표 결과에 따르겠다고 했습니다.
12시간 동안 진행된 투표에서 응답자 총 천750만 2천여 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57.5%가 찬성 의사를 밝혔습니다.
반대는 42.5%에 그쳤습니다.
앞서 머스크는 한 트위터 사용자에게 보낸 답글에서 후임자는 없다고 답한 뒤 아직까지 이 결과에 따른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이번 투표가 머스크의 트위터 주요 정책 변경 발표와 언론인 계정 무더기 정지 등 최근 잇따른 논란 직후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투표 직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향후 주요 정책 변화에 관한 투표가 있을 것이라며 사과한 뒤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댄 아이브스/美 투자회사 웨드부시 시큐리티 임원 : "트위터 상황은 엉망진창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여론조사가 머스크가 해야 할 일에 대한 추가 검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더는 트위터의 CEO가 아니라는 겁니다."]
머스크의 투표 진행 당일 트위터는 페이스 북과 인스타그램 등 다른 소셜 미디어의 홍보 목적 계정과 콘텐츠를 없애겠다고 밝혀 비판을 불렀습니다.
또 지난주에는 자신의 전용기 추적 계정 정지에 대해 보도했던 뉴욕타임스 등 해당 기자들과 인터뷰를 요청했던 워싱턴 포스트 기자의 트위터 계정을 정지했다가 비판이 커지자 계정을 복구하는 등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서호정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의 경영에서 자신이 물러날지를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과반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머스크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영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론 머스크는 미 동부 시각 기준 18일 오후 6시 20분부터 트위터 계정을 통해 자신이 대표에서 물러나야 할지를 이용자들에게 물었습니다.
그리고 투표 결과에 따르겠다고 했습니다.
12시간 동안 진행된 투표에서 응답자 총 천750만 2천여 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57.5%가 찬성 의사를 밝혔습니다.
반대는 42.5%에 그쳤습니다.
앞서 머스크는 한 트위터 사용자에게 보낸 답글에서 후임자는 없다고 답한 뒤 아직까지 이 결과에 따른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이번 투표가 머스크의 트위터 주요 정책 변경 발표와 언론인 계정 무더기 정지 등 최근 잇따른 논란 직후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투표 직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향후 주요 정책 변화에 관한 투표가 있을 것이라며 사과한 뒤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댄 아이브스/美 투자회사 웨드부시 시큐리티 임원 : "트위터 상황은 엉망진창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여론조사가 머스크가 해야 할 일에 대한 추가 검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더는 트위터의 CEO가 아니라는 겁니다."]
머스크의 투표 진행 당일 트위터는 페이스 북과 인스타그램 등 다른 소셜 미디어의 홍보 목적 계정과 콘텐츠를 없애겠다고 밝혀 비판을 불렀습니다.
또 지난주에는 자신의 전용기 추적 계정 정지에 대해 보도했던 뉴욕타임스 등 해당 기자들과 인터뷰를 요청했던 워싱턴 포스트 기자의 트위터 계정을 정지했다가 비판이 커지자 계정을 복구하는 등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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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스크 ‘트위터 대표직 퇴진’ 투표에 이용자 57.5%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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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12-20 08:02:27
[앵커]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의 경영에서 자신이 물러날지를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과반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머스크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영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론 머스크는 미 동부 시각 기준 18일 오후 6시 20분부터 트위터 계정을 통해 자신이 대표에서 물러나야 할지를 이용자들에게 물었습니다.
그리고 투표 결과에 따르겠다고 했습니다.
12시간 동안 진행된 투표에서 응답자 총 천750만 2천여 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57.5%가 찬성 의사를 밝혔습니다.
반대는 42.5%에 그쳤습니다.
앞서 머스크는 한 트위터 사용자에게 보낸 답글에서 후임자는 없다고 답한 뒤 아직까지 이 결과에 따른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이번 투표가 머스크의 트위터 주요 정책 변경 발표와 언론인 계정 무더기 정지 등 최근 잇따른 논란 직후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투표 직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향후 주요 정책 변화에 관한 투표가 있을 것이라며 사과한 뒤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댄 아이브스/美 투자회사 웨드부시 시큐리티 임원 : "트위터 상황은 엉망진창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여론조사가 머스크가 해야 할 일에 대한 추가 검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더는 트위터의 CEO가 아니라는 겁니다."]
머스크의 투표 진행 당일 트위터는 페이스 북과 인스타그램 등 다른 소셜 미디어의 홍보 목적 계정과 콘텐츠를 없애겠다고 밝혀 비판을 불렀습니다.
또 지난주에는 자신의 전용기 추적 계정 정지에 대해 보도했던 뉴욕타임스 등 해당 기자들과 인터뷰를 요청했던 워싱턴 포스트 기자의 트위터 계정을 정지했다가 비판이 커지자 계정을 복구하는 등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서호정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의 경영에서 자신이 물러날지를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과반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머스크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영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론 머스크는 미 동부 시각 기준 18일 오후 6시 20분부터 트위터 계정을 통해 자신이 대표에서 물러나야 할지를 이용자들에게 물었습니다.
그리고 투표 결과에 따르겠다고 했습니다.
12시간 동안 진행된 투표에서 응답자 총 천750만 2천여 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57.5%가 찬성 의사를 밝혔습니다.
반대는 42.5%에 그쳤습니다.
앞서 머스크는 한 트위터 사용자에게 보낸 답글에서 후임자는 없다고 답한 뒤 아직까지 이 결과에 따른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이번 투표가 머스크의 트위터 주요 정책 변경 발표와 언론인 계정 무더기 정지 등 최근 잇따른 논란 직후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투표 직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향후 주요 정책 변화에 관한 투표가 있을 것이라며 사과한 뒤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댄 아이브스/美 투자회사 웨드부시 시큐리티 임원 : "트위터 상황은 엉망진창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여론조사가 머스크가 해야 할 일에 대한 추가 검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더는 트위터의 CEO가 아니라는 겁니다."]
머스크의 투표 진행 당일 트위터는 페이스 북과 인스타그램 등 다른 소셜 미디어의 홍보 목적 계정과 콘텐츠를 없애겠다고 밝혀 비판을 불렀습니다.
또 지난주에는 자신의 전용기 추적 계정 정지에 대해 보도했던 뉴욕타임스 등 해당 기자들과 인터뷰를 요청했던 워싱턴 포스트 기자의 트위터 계정을 정지했다가 비판이 커지자 계정을 복구하는 등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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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양의정/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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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현 기자 lee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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