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낙선 사례도 달라졌다
입력 2004.04.1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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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와 오늘 당선자, 낙선자들 인사 받아보셨습니까?
예전처럼 떠들썩한 인사치레 이번에는 찾아보기가 어려웠을 것입니다.
왜 그런지 이윤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당선자 혼자 스쿠터를 타고 다니며 유권자들에게 직접 고마움을 전합니다.
⊙박 진(서울 종로 당선자/한나라당): 물에 빠졌다가 다시 살아났습니다.
그 마음을 절대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시원한 정치 하겠습니다.
⊙기자: 경사진 비탈길도 마다치 않는 강행군이지만 짧은 시간 안에 당선인사를 하기에는 이만한 방법이 없습니다.
달라진 선거법에 따라 지역구 주민들을 동원한 당선축하회, 무리지어 다니는 거리행진이 엄격히 금지되면서 나타난 변화입니다.
당선자들의 발품팔이는 그만큼 바빠졌습니다.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가 인사를 건넵니다.
현장민심을 꼼꼼히 챙기는 등 내용도 알찬 당선인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정청래(서울 마포을 당선자/열린우리당): 공원 청소하는 것도 중요한데 나라부터 청소해야 되겠어요.
⊙: 공원청소는 우리한테 맡기고 나라청소는 국회의원들이 하세요, 싸움하지 말고...
⊙기자: 거리인사도 한결 조촐해졌습니다.
1인 2표제로 정당 투표가 도입되면서 낙선자가 도리어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정경섭(서울 마포을 출마자 /민주노동당): 저는 낙선했지만 우리 민주노동당을 지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기자: 인터넷을 통한 당선, 낙선인사는 획기적인 비용 절감효과를 가져왔습니다.
돈 안 드는 선거운동이 당선, 낙선사례로까지 이어지면서 깨끗한 정치풍토에 한발 더 다가서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윤희입니다.
예전처럼 떠들썩한 인사치레 이번에는 찾아보기가 어려웠을 것입니다.
왜 그런지 이윤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당선자 혼자 스쿠터를 타고 다니며 유권자들에게 직접 고마움을 전합니다.
⊙박 진(서울 종로 당선자/한나라당): 물에 빠졌다가 다시 살아났습니다.
그 마음을 절대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시원한 정치 하겠습니다.
⊙기자: 경사진 비탈길도 마다치 않는 강행군이지만 짧은 시간 안에 당선인사를 하기에는 이만한 방법이 없습니다.
달라진 선거법에 따라 지역구 주민들을 동원한 당선축하회, 무리지어 다니는 거리행진이 엄격히 금지되면서 나타난 변화입니다.
당선자들의 발품팔이는 그만큼 바빠졌습니다.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가 인사를 건넵니다.
현장민심을 꼼꼼히 챙기는 등 내용도 알찬 당선인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정청래(서울 마포을 당선자/열린우리당): 공원 청소하는 것도 중요한데 나라부터 청소해야 되겠어요.
⊙: 공원청소는 우리한테 맡기고 나라청소는 국회의원들이 하세요, 싸움하지 말고...
⊙기자: 거리인사도 한결 조촐해졌습니다.
1인 2표제로 정당 투표가 도입되면서 낙선자가 도리어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정경섭(서울 마포을 출마자 /민주노동당): 저는 낙선했지만 우리 민주노동당을 지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기자: 인터넷을 통한 당선, 낙선인사는 획기적인 비용 절감효과를 가져왔습니다.
돈 안 드는 선거운동이 당선, 낙선사례로까지 이어지면서 깨끗한 정치풍토에 한발 더 다가서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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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선, 낙선 사례도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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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4-1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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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와 오늘 당선자, 낙선자들 인사 받아보셨습니까?
예전처럼 떠들썩한 인사치레 이번에는 찾아보기가 어려웠을 것입니다.
왜 그런지 이윤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당선자 혼자 스쿠터를 타고 다니며 유권자들에게 직접 고마움을 전합니다.
⊙박 진(서울 종로 당선자/한나라당): 물에 빠졌다가 다시 살아났습니다.
그 마음을 절대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시원한 정치 하겠습니다.
⊙기자: 경사진 비탈길도 마다치 않는 강행군이지만 짧은 시간 안에 당선인사를 하기에는 이만한 방법이 없습니다.
달라진 선거법에 따라 지역구 주민들을 동원한 당선축하회, 무리지어 다니는 거리행진이 엄격히 금지되면서 나타난 변화입니다.
당선자들의 발품팔이는 그만큼 바빠졌습니다.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가 인사를 건넵니다.
현장민심을 꼼꼼히 챙기는 등 내용도 알찬 당선인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정청래(서울 마포을 당선자/열린우리당): 공원 청소하는 것도 중요한데 나라부터 청소해야 되겠어요.
⊙: 공원청소는 우리한테 맡기고 나라청소는 국회의원들이 하세요, 싸움하지 말고...
⊙기자: 거리인사도 한결 조촐해졌습니다.
1인 2표제로 정당 투표가 도입되면서 낙선자가 도리어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정경섭(서울 마포을 출마자 /민주노동당): 저는 낙선했지만 우리 민주노동당을 지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기자: 인터넷을 통한 당선, 낙선인사는 획기적인 비용 절감효과를 가져왔습니다.
돈 안 드는 선거운동이 당선, 낙선사례로까지 이어지면서 깨끗한 정치풍토에 한발 더 다가서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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