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총선 결과 상당한 발전

입력 2004.04.1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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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탄핵문제가 다시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은 조심스럽게 정치적인 행보를 재개했습니다.
이 소식은 송현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지난 11일 산행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총선이라는 정치적 연금이 풀리면 의견수렴을 위한 다양한 비공식 접촉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총선이 지나면 그런 점에서 조금은 숨쉬기가 나아지겠죠.
⊙기자: 이 말대로 당장 오늘 낮에는 김원기, 문희상 정치특보, 유인태 전 수석과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특보 등은 탄핵정국이 오래 가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전달하는 등 3시간 가까운 논의를 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어제 낮에는 이번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경남 선대본부장을 맡았던 김혁규 경제특보를 만나 열린우리당이 영남권에서 의석을 얻고 경남의 정당 득표율이 높아진 것을 상당한 발전으로 평가하며 이번 총선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대통령 특보들을 만난 만큼 정치색이 다소 옅다고는 해도 한달간 멈췄던 정치행보에 재개 시동을 건 것입니다.
노 대통령은 이르면 다음 주 열린우리당 지도부와도 면담을 계획하는 등 정치권 인사들과의 잇단 접촉으로 정치적 보폭을 넓혀가며 앞으로의 국정운영 구상을 가다듬을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KBS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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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대통령, 총선 결과 상당한 발전
    • 입력 2004-04-1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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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탄핵문제가 다시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은 조심스럽게 정치적인 행보를 재개했습니다. 이 소식은 송현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지난 11일 산행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총선이라는 정치적 연금이 풀리면 의견수렴을 위한 다양한 비공식 접촉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총선이 지나면 그런 점에서 조금은 숨쉬기가 나아지겠죠. ⊙기자: 이 말대로 당장 오늘 낮에는 김원기, 문희상 정치특보, 유인태 전 수석과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특보 등은 탄핵정국이 오래 가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전달하는 등 3시간 가까운 논의를 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어제 낮에는 이번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경남 선대본부장을 맡았던 김혁규 경제특보를 만나 열린우리당이 영남권에서 의석을 얻고 경남의 정당 득표율이 높아진 것을 상당한 발전으로 평가하며 이번 총선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대통령 특보들을 만난 만큼 정치색이 다소 옅다고는 해도 한달간 멈췄던 정치행보에 재개 시동을 건 것입니다. 노 대통령은 이르면 다음 주 열린우리당 지도부와도 면담을 계획하는 등 정치권 인사들과의 잇단 접촉으로 정치적 보폭을 넓혀가며 앞으로의 국정운영 구상을 가다듬을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KBS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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