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백 걱정 뚝

입력 2004.04.30 (21:19) 수정 2004.09.0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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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졸 여성들의 취업난이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견미리의 여성 파워, 오늘은 그 마지막 시간으로 대학 내 커리어개발센터를 통해 취업 노하우를 익히고 있는 당당한 여대생들을 만났습니다.
⊙기자: 올해 대학을 졸업한 마수연 씨는 미국계 회사의 신입사원입니다.
마케팅 부서에서 일하게 된 수연 씨는 연봉과 하는 일 모두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여성 대졸자들의 취업난이 극심한 현실에서 졸업과 동시에 원하는 회사에 당당히 입성한 수연 씨의 취업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마수연(커민스코리아 마케팅팀): 취업센터라든가 또는 여대생들만을 위한 여대생 커리어개발센터에서 주최하는 각종 취업 관련된 프로그램이라든가 아니면 면접클리닉이나 이력서클리닉, 그런 것들을 최대한 많이 활용했고요.
⊙기자: 고학력 실업문제, 특히 여성 대졸자들의 취업난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여대생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학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4월의 마지막 주를 취업 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취업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서울의 한 대학 캠퍼스.
여대생들의 경력개발과 취업 활성화를 위해 개설된 여대생 커리어개발센터 주최의 취업 특강에 학생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심리테스트의 일종인 애니어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취업을 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건 중 하나인 자기성찰 능력을 기르고 직업인으로서 강한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같은 시각 또 다른 장소에서는 모의면접이 한창입니다.
대기업 인사담당자들을 면접관으로 초빙해 인성면접과 프리젠테이션, 영어인터뷰에 대한 실전 노하우를 익힙니다.
⊙기자: 지금 모의면접중인데요, 사실 말이 모의면접이지 굉장히 진지한 모습들인데 보시니까 어떠세요.
⊙이태우(교보증권 과장): 글쎄요, 아직 학생이기 때문에 면접에 익숙하지 않아서 상당히 긴장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요.
한두 번 연습해 보면 또 실전에서 잘 할 수 있으리라 생각을 합니다.
⊙기자: 지난해 7월 개설된 여대생 커리어개발센터는 이밖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상시적으로 운영하며 학생들의 경력개발과 취업을 돕고 있습니다.
⊙김분한(한양대 여대생커리어 개발센터장): 고급인력 여성들을 자기의 경력 개발을 통해서 사회에 환원하도록 하는 것이 저희의 계획인데요.
공무원이라든지 또는 여대생 CEO라든지 이런 것들을 할 수 있도록 자신의 역량을 개발해서 사회에 환원하는 것을 저희가 여러 가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계획하고 있습니다.
⊙기자: 현재 전국의 5개 대학에서 정부의 지원 아래 여대생 커리어개발센터를 운영중인데요.
이와는 별도로 독자적으로 취업준비시스템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경력개발과 취업 활동을 돕는 대학들도 있습니다.
여대생의 경력 개발과 취업준비시스템이 그 어느 곳보다 활성화돼 있다는 서울의 한 여자대학.
외국계 화장품회사의 인턴채용설명회가 한창입니다.
외국계 기업은 국내 기업보다 남녀 고용차별이 적다는 점에서 여대생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변정효(이화여대 4학년): 평소에 외국계 기업 인턴십프로그램에 관심이 있어서 정보를 얻으러 왔고요.
생각했던 것보다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굉장히 유익했습니다.
⊙기자: 이 학교 경력개발센터는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에게도 그 문이 열려 있습니다.
학교 차원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차세대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클리닉.
센터 내 전문가들로부터 언제든지 1:1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애경(이화여대 경력개발센터 원장): 예전에는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자신의 커리어를 준비를 했다면 이제는 경력개발센터에서 학교 차원에서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지도와 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체계적인 경력 관리화 프로그램으로 실업한파를 이겨내려는 여대생과 학교측의 노력은 취업 성공의 지름길로 통하고 있습니다.
견미리의 여성 파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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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백 걱정 뚝
    • 입력 2004-04-30 21:17:42
    • 수정2004-09-06 16:32:25
    뉴스타임
⊙앵커: 대졸 여성들의 취업난이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견미리의 여성 파워, 오늘은 그 마지막 시간으로 대학 내 커리어개발센터를 통해 취업 노하우를 익히고 있는 당당한 여대생들을 만났습니다. ⊙기자: 올해 대학을 졸업한 마수연 씨는 미국계 회사의 신입사원입니다. 마케팅 부서에서 일하게 된 수연 씨는 연봉과 하는 일 모두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여성 대졸자들의 취업난이 극심한 현실에서 졸업과 동시에 원하는 회사에 당당히 입성한 수연 씨의 취업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마수연(커민스코리아 마케팅팀): 취업센터라든가 또는 여대생들만을 위한 여대생 커리어개발센터에서 주최하는 각종 취업 관련된 프로그램이라든가 아니면 면접클리닉이나 이력서클리닉, 그런 것들을 최대한 많이 활용했고요. ⊙기자: 고학력 실업문제, 특히 여성 대졸자들의 취업난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여대생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학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4월의 마지막 주를 취업 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취업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서울의 한 대학 캠퍼스. 여대생들의 경력개발과 취업 활성화를 위해 개설된 여대생 커리어개발센터 주최의 취업 특강에 학생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심리테스트의 일종인 애니어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취업을 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건 중 하나인 자기성찰 능력을 기르고 직업인으로서 강한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같은 시각 또 다른 장소에서는 모의면접이 한창입니다. 대기업 인사담당자들을 면접관으로 초빙해 인성면접과 프리젠테이션, 영어인터뷰에 대한 실전 노하우를 익힙니다. ⊙기자: 지금 모의면접중인데요, 사실 말이 모의면접이지 굉장히 진지한 모습들인데 보시니까 어떠세요. ⊙이태우(교보증권 과장): 글쎄요, 아직 학생이기 때문에 면접에 익숙하지 않아서 상당히 긴장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요. 한두 번 연습해 보면 또 실전에서 잘 할 수 있으리라 생각을 합니다. ⊙기자: 지난해 7월 개설된 여대생 커리어개발센터는 이밖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상시적으로 운영하며 학생들의 경력개발과 취업을 돕고 있습니다. ⊙김분한(한양대 여대생커리어 개발센터장): 고급인력 여성들을 자기의 경력 개발을 통해서 사회에 환원하도록 하는 것이 저희의 계획인데요. 공무원이라든지 또는 여대생 CEO라든지 이런 것들을 할 수 있도록 자신의 역량을 개발해서 사회에 환원하는 것을 저희가 여러 가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계획하고 있습니다. ⊙기자: 현재 전국의 5개 대학에서 정부의 지원 아래 여대생 커리어개발센터를 운영중인데요. 이와는 별도로 독자적으로 취업준비시스템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경력개발과 취업 활동을 돕는 대학들도 있습니다. 여대생의 경력 개발과 취업준비시스템이 그 어느 곳보다 활성화돼 있다는 서울의 한 여자대학. 외국계 화장품회사의 인턴채용설명회가 한창입니다. 외국계 기업은 국내 기업보다 남녀 고용차별이 적다는 점에서 여대생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변정효(이화여대 4학년): 평소에 외국계 기업 인턴십프로그램에 관심이 있어서 정보를 얻으러 왔고요. 생각했던 것보다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굉장히 유익했습니다. ⊙기자: 이 학교 경력개발센터는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에게도 그 문이 열려 있습니다. 학교 차원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차세대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클리닉. 센터 내 전문가들로부터 언제든지 1:1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애경(이화여대 경력개발센터 원장): 예전에는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자신의 커리어를 준비를 했다면 이제는 경력개발센터에서 학교 차원에서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지도와 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체계적인 경력 관리화 프로그램으로 실업한파를 이겨내려는 여대생과 학교측의 노력은 취업 성공의 지름길로 통하고 있습니다. 견미리의 여성 파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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