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슈] 가스관에서 불기둥 치솟자 유럽 가스 가격 폭등…러시아에 무슨 일이?

입력 2022.12.21 (14:36) 수정 2022.12.2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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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눈길 너머에서 거대한 불기둥이 치솟습니다.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를 거쳐 유럽으로 향하는 가스관에서 현지시간 어제(20일)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근로자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고 외신이 전했습니다.

이번 폭발은 러시아 서부 추바시아 공화국의 칼리니노 마을을 지나는 가스관에서 일어났습니다.

추바시아 당국은 지하 가스관에서 정기 점검을 하다 폭발이 일어났고, 점검에 참여한 근로자들이 변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로 가스 공급이 일시적으로 중단됐지만, 현재는 불길이 모두 잡혔고 가스 공급도 다른 가스관을 통해 재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폭발이 일어난 가스관은 1984년부터 가동됐으며,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를 경유해 중서부 유럽으로 가스를 보내는 주요 통로입니다.

이번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유럽 가스 가격 지표인 네덜란드 TTF 선물 시장 가스 가격은 하루만에 5% 이상 급등하는 등 겨울철 유럽의 가스 공급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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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12-21 14: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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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를 거쳐 유럽으로 향하는 가스관에서 현지시간 어제(20일)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근로자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고 외신이 전했습니다.

이번 폭발은 러시아 서부 추바시아 공화국의 칼리니노 마을을 지나는 가스관에서 일어났습니다.

추바시아 당국은 지하 가스관에서 정기 점검을 하다 폭발이 일어났고, 점검에 참여한 근로자들이 변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로 가스 공급이 일시적으로 중단됐지만, 현재는 불길이 모두 잡혔고 가스 공급도 다른 가스관을 통해 재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폭발이 일어난 가스관은 1984년부터 가동됐으며,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를 경유해 중서부 유럽으로 가스를 보내는 주요 통로입니다.

이번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유럽 가스 가격 지표인 네덜란드 TTF 선물 시장 가스 가격은 하루만에 5% 이상 급등하는 등 겨울철 유럽의 가스 공급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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