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6강 주인공 황희찬, 화끈한 복귀 신고

입력 2022.12.21 (21:48) 수정 2022.12.2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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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이 월드컵 이후 첫 공식 경기인 카라바오컵에서 도움 하나에 페널티킥까지 유도하며 맹활약했습니다.

월드컵 16강을 이끌었던 그 상승세를 영국에서 다시 이어갈 수 있는 반전의 계기는 마련했는데요.

문영규 기자가 보도입니다.

[리포트]

카라바오컵 16강전, 황희찬은 0대 0으로 맞서던 후반 16분 교체 투입됐습니다.

그라운드를 밟자마자 날카로운 크로스는 물론 바이시클 킥까지 시도하는 등 월드컵의 피로는 잊은 모습이었습니다.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던 황희찬은 후반 31분 결국 천금 같은 기회를 만들어냈습니다.

코너킥 이후 슈팅을 시도하던 황희찬을 상대 수비수가 잡아채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 히메네스가 골망을 갈랐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에도 황희찬의 공격 본능은 빛을 발휘했고 시즌 2호 도움까지 올렸습니다.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로 공을 잡은 뒤 간결하고도 정확한 패스로 아이트누리의 득점을 도왔습니다.

곧이어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황희찬은 절묘한 접기로 골키퍼까지 속였지만, 슛이 골문 위로 빗나갔습니다.

올 시즌 초반 부진에 빠졌던 황희찬은 팀을 카라바오컵 8강으로 이끌며 반전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월드컵을 반전의 계기로 삼은 황희찬은 경기 후 SNS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도 전했습니다.

마요르카의 이강인도 국왕컵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월드컵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강인은 조규성에게 올려줬던 그 느낌 그대로 택배 크로스를 올리는 등 1대 0 승리에 큰 도움을 줬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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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16강 주인공 황희찬, 화끈한 복귀 신고
    • 입력 2022-12-21 21:48:58
    • 수정2022-12-21 21: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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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이 월드컵 이후 첫 공식 경기인 카라바오컵에서 도움 하나에 페널티킥까지 유도하며 맹활약했습니다.

월드컵 16강을 이끌었던 그 상승세를 영국에서 다시 이어갈 수 있는 반전의 계기는 마련했는데요.

문영규 기자가 보도입니다.

[리포트]

카라바오컵 16강전, 황희찬은 0대 0으로 맞서던 후반 16분 교체 투입됐습니다.

그라운드를 밟자마자 날카로운 크로스는 물론 바이시클 킥까지 시도하는 등 월드컵의 피로는 잊은 모습이었습니다.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던 황희찬은 후반 31분 결국 천금 같은 기회를 만들어냈습니다.

코너킥 이후 슈팅을 시도하던 황희찬을 상대 수비수가 잡아채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 히메네스가 골망을 갈랐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에도 황희찬의 공격 본능은 빛을 발휘했고 시즌 2호 도움까지 올렸습니다.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로 공을 잡은 뒤 간결하고도 정확한 패스로 아이트누리의 득점을 도왔습니다.

곧이어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황희찬은 절묘한 접기로 골키퍼까지 속였지만, 슛이 골문 위로 빗나갔습니다.

올 시즌 초반 부진에 빠졌던 황희찬은 팀을 카라바오컵 8강으로 이끌며 반전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월드컵을 반전의 계기로 삼은 황희찬은 경기 후 SNS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도 전했습니다.

마요르카의 이강인도 국왕컵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월드컵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강인은 조규성에게 올려줬던 그 느낌 그대로 택배 크로스를 올리는 등 1대 0 승리에 큰 도움을 줬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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