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전쟁통 우크라에 찾아온 성탄절…자전거 발전기·위장천 트리까지

입력 2022.12.22 (06:49) 수정 2022.12.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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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지구촌' 입니다.

수개월째 전쟁이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에선 러시아의 폭격으로 전력난까지 겪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도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의 기쁨을 선물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트리가 우크라이나 곳곳에 등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노란색 조명을 달고 겨울밤을 밝히는 트리 앞에서 사람들이 발을 떼지 못합니다.

현지시간 19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성탄절을 앞두고 높이 12m 대형 트리가 설치됐습니다.

당초 키이우 시 당국은 러시아의 폭격에 따른 전력난을 고려해 트리 설치를 고민해 왔는데요.

하지만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일상의 평화와 크리스마스의 기쁨을 지켜주고자 절약형 전구와 디젤 발전기를 이용해 트리를 점등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같은 의미로 수도 키이우 기차역은 직접 페달을 밟아 전기를 생산하는 자가발전 자전거를 동원해서 성탄절 트리를 밝혔고,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우 시에서는 조명 장식 대신 우크라이나 병사들에게 보낼 위장용 무늬 천과 카드를 모아 일명 '무적의 트리'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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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톡톡 지구촌] 전쟁통 우크라에 찾아온 성탄절…자전거 발전기·위장천 트리까지
    • 입력 2022-12-22 06:49:46
    • 수정2022-12-22 07: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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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지구촌' 입니다.

수개월째 전쟁이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에선 러시아의 폭격으로 전력난까지 겪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도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의 기쁨을 선물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트리가 우크라이나 곳곳에 등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노란색 조명을 달고 겨울밤을 밝히는 트리 앞에서 사람들이 발을 떼지 못합니다.

현지시간 19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성탄절을 앞두고 높이 12m 대형 트리가 설치됐습니다.

당초 키이우 시 당국은 러시아의 폭격에 따른 전력난을 고려해 트리 설치를 고민해 왔는데요.

하지만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일상의 평화와 크리스마스의 기쁨을 지켜주고자 절약형 전구와 디젤 발전기를 이용해 트리를 점등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같은 의미로 수도 키이우 기차역은 직접 페달을 밟아 전기를 생산하는 자가발전 자전거를 동원해서 성탄절 트리를 밝혔고,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우 시에서는 조명 장식 대신 우크라이나 병사들에게 보낼 위장용 무늬 천과 카드를 모아 일명 '무적의 트리'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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