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모든 시·군 ‘대설특보’…모레까지 최고 30cm 눈

입력 2022.12.22 (12:05) 수정 2022.12.2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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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라북도 지역은 지금 모든 시·군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주말까지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매서운 한파도 예보돼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눈과 추위 전망 듣겠습니다.

안승길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전북 전주 도심 효자동에 나와 있습니다.

오전 한때 굵어졌던 눈발은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는데요.

내린 눈이 그대로 얼어붙어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각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지난 주말 미비한 제설이 큰 문제가 됐었죠.

본격적인 폭설에 앞서 큰 도로를 오가며 사전 제설작업을 하는 모습도 눈에 띕니다.

전북 모든 시·군에는 현재 대설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부안과 군산, 김제, 임실, 순창, 정읍, 무주 등 7곳은 대설경보로 격상됐고, 7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져있습니다.

서해안권과 임실, 정읍 등을 중심으로 현재 시간당 1에서 3센티미터 안팎의 눈이 오고 있는데요.

오늘 0시부터 내린 눈의 양은 정읍이 13.9센티미터로 가장 많고, 순창 11.4, 김제 9.8센티미터 등입니다.

서해에서 발달한 눈구름대가 남동쪽으로 계속 유입되는 가운데, 지형에 따라 눈발이 강해졌다 약해졌다를 반복하겠습니다.

전주기상지청은 오늘부터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아침까지 10에서 25센티미터, 많은 곳은 30센티미터 넘는 폭설이 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오늘과 내일 사이 3에서 5센티미터의 강한 눈이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온도 급격하게 떨어지겠는데요.

동부내륙 8개 시군에 저녁 6부터 한파특보가 발효될 예정이고, 낮 최고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러 종일 춥겠습니다.

서해 모든 바다엔 풍랑주의보가, 고창, 부안, 군산, 김제 등엔 강풍주의보도 내려져 있는데요.

군산과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4편은 결항됐고, 바닷길 4개 항로와 지리산 국립공원 등 탐방로 8곳 65개 노선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비닐하우스나 축사 등 붕괴에 취약한 구조물은 자주 점검하고, 쌓인 눈은 얼어붙기 전에 바로 치우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전주에서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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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모든 시·군 ‘대설특보’…모레까지 최고 30cm 눈
    • 입력 2022-12-22 12:05:13
    • 수정2022-12-22 17:30:02
    뉴스 12
[앵커]

전라북도 지역은 지금 모든 시·군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주말까지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매서운 한파도 예보돼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눈과 추위 전망 듣겠습니다.

안승길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전북 전주 도심 효자동에 나와 있습니다.

오전 한때 굵어졌던 눈발은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는데요.

내린 눈이 그대로 얼어붙어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각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지난 주말 미비한 제설이 큰 문제가 됐었죠.

본격적인 폭설에 앞서 큰 도로를 오가며 사전 제설작업을 하는 모습도 눈에 띕니다.

전북 모든 시·군에는 현재 대설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부안과 군산, 김제, 임실, 순창, 정읍, 무주 등 7곳은 대설경보로 격상됐고, 7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져있습니다.

서해안권과 임실, 정읍 등을 중심으로 현재 시간당 1에서 3센티미터 안팎의 눈이 오고 있는데요.

오늘 0시부터 내린 눈의 양은 정읍이 13.9센티미터로 가장 많고, 순창 11.4, 김제 9.8센티미터 등입니다.

서해에서 발달한 눈구름대가 남동쪽으로 계속 유입되는 가운데, 지형에 따라 눈발이 강해졌다 약해졌다를 반복하겠습니다.

전주기상지청은 오늘부터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아침까지 10에서 25센티미터, 많은 곳은 30센티미터 넘는 폭설이 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오늘과 내일 사이 3에서 5센티미터의 강한 눈이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온도 급격하게 떨어지겠는데요.

동부내륙 8개 시군에 저녁 6부터 한파특보가 발효될 예정이고, 낮 최고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러 종일 춥겠습니다.

서해 모든 바다엔 풍랑주의보가, 고창, 부안, 군산, 김제 등엔 강풍주의보도 내려져 있는데요.

군산과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4편은 결항됐고, 바닷길 4개 항로와 지리산 국립공원 등 탐방로 8곳 65개 노선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비닐하우스나 축사 등 붕괴에 취약한 구조물은 자주 점검하고, 쌓인 눈은 얼어붙기 전에 바로 치우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전주에서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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