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정부 업무 `수출`

입력 2004.05.03 (07:15) 수정 2004.09.06 (16: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IT 산업 최강국 일본에 우리 기업이 진출해서 자치단체 전자정부 구축사업을 따냈습니다.
일본은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김대홍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사가시 공무원들이 우리나라 동사무소에서 인터넷을 이용한 주민등록증 발급업무를 배우고 있습니다.
⊙후지오 쇼우지(일본 사가시 공무원): 중앙 전산 센터에서 다른 곳에 있는 사람도 관리하나요?
⊙기자: 3박 4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찾은 일본 공무원은 모두 26명.
일본에 없는 전자결제와 문서관리, 주민여론조사 등 모두 15종류의 전자민원시스템을 배우기 위해서입니다.
⊙도시유키 기노시타(일본 사가시장): 일본이 최고 지방자치단체를 만들기 위해 힘들고 어려운 길이지만 가기로 했습니다.
⊙기자: 한일 자치단체간 협약체결로 국내 전자정부시스템을 개발한 삼성SDS는 자동으로 130억원 규모의 일본 사가시 전자정부 구축사업자로 선정됐습니다.
이로써 1조원대로 추정되는 일본의 전자정부 사업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습니다.
⊙이병헌(삼성SDS 상무): 저희들이 인터넷 부문에 있어서는 일본보다는 최소한 3, 4년은 앞서 가고 있지 않은가.
⊙기자: 후지쯔와 NEC 등 일본의 대형 IT업체들이 모두 탈락하자 일본 언론들은 충격적 사실이라며 일본의 공공 IT산업이 붕괴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KBS뉴스 김대홍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자 정부 업무 `수출`
    • 입력 2004-05-03 07:15:51
    • 수정2004-09-06 16:14:27
    뉴스광장
⊙앵커: IT 산업 최강국 일본에 우리 기업이 진출해서 자치단체 전자정부 구축사업을 따냈습니다. 일본은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김대홍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사가시 공무원들이 우리나라 동사무소에서 인터넷을 이용한 주민등록증 발급업무를 배우고 있습니다. ⊙후지오 쇼우지(일본 사가시 공무원): 중앙 전산 센터에서 다른 곳에 있는 사람도 관리하나요? ⊙기자: 3박 4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찾은 일본 공무원은 모두 26명. 일본에 없는 전자결제와 문서관리, 주민여론조사 등 모두 15종류의 전자민원시스템을 배우기 위해서입니다. ⊙도시유키 기노시타(일본 사가시장): 일본이 최고 지방자치단체를 만들기 위해 힘들고 어려운 길이지만 가기로 했습니다. ⊙기자: 한일 자치단체간 협약체결로 국내 전자정부시스템을 개발한 삼성SDS는 자동으로 130억원 규모의 일본 사가시 전자정부 구축사업자로 선정됐습니다. 이로써 1조원대로 추정되는 일본의 전자정부 사업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습니다. ⊙이병헌(삼성SDS 상무): 저희들이 인터넷 부문에 있어서는 일본보다는 최소한 3, 4년은 앞서 가고 있지 않은가. ⊙기자: 후지쯔와 NEC 등 일본의 대형 IT업체들이 모두 탈락하자 일본 언론들은 충격적 사실이라며 일본의 공공 IT산업이 붕괴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KBS뉴스 김대홍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