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발트 3국 EU 가입 불만
입력 2004.05.03 (07:25)
수정 2004.09.0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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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옛 소련의 영향력 아래 있던 동구권 국가들과 발트 3국이 최근 유럽연합에 가입하고 북대서양 조약기구 즉 NATO에 가입한 데 대한 러시아의 불만이 쌓여가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특히 신경쓰는 부분은 안보 문제입니다.
모스크바에서 조재익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일 유럽연합 EU에 10개의 나라가 새로 가입했습니다.
폴란드와 헝가리, 슬로바키아를 비롯해 라트비아 등 발트 3국이 포함됐습니다.
지난 3월 말에는 역시 발트 3국을 비롯해 불가리아와 루마니아 등 동구 7개 나라가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에 가입했습니다.
냉전시대 옛 소련의 영향력 아래 있던 대부분의 동구권 나라들이 정치, 경제, 군사적으로 확실하게 서방으로 간 것입니다.
⊙보르다초프(러시아 유럽연구소 부소장): 벨라루시마저도 이젠 모스크바가 아니라 브뤼셀을 바라보려할 것입니다.
또 EU는 이제 우크라이나와 몰도바에 대한 활동을 늘릴 것입니다.
⊙기자: 과거 러시아와 적대였던 NATO가 러시아 국경을 향해 동진정책을 쓰는 것이 가장 부담되는 대목입니다.
러시아는 이제 NATO와 EU의 확대정책 다음 목표가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시아, 몰도바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러시아는 자칫하다가는 서방에 포위될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라트비아 등 발트 3국과 러시아는 외교관 맞추방조치를 내리는 등 긴장의 연속입니다.
라트비아에서는 올 9월부터 각급 학교에서 러시아어 수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해 또 한 번 러시아의 심기를 건드렸습니다.
러시아는 일단 EU, NATO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지속하기로 했지만 이웃들이 떠나가면서 고립감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뉴스 조재익입니다.
러시아가 특히 신경쓰는 부분은 안보 문제입니다.
모스크바에서 조재익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일 유럽연합 EU에 10개의 나라가 새로 가입했습니다.
폴란드와 헝가리, 슬로바키아를 비롯해 라트비아 등 발트 3국이 포함됐습니다.
지난 3월 말에는 역시 발트 3국을 비롯해 불가리아와 루마니아 등 동구 7개 나라가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에 가입했습니다.
냉전시대 옛 소련의 영향력 아래 있던 대부분의 동구권 나라들이 정치, 경제, 군사적으로 확실하게 서방으로 간 것입니다.
⊙보르다초프(러시아 유럽연구소 부소장): 벨라루시마저도 이젠 모스크바가 아니라 브뤼셀을 바라보려할 것입니다.
또 EU는 이제 우크라이나와 몰도바에 대한 활동을 늘릴 것입니다.
⊙기자: 과거 러시아와 적대였던 NATO가 러시아 국경을 향해 동진정책을 쓰는 것이 가장 부담되는 대목입니다.
러시아는 이제 NATO와 EU의 확대정책 다음 목표가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시아, 몰도바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러시아는 자칫하다가는 서방에 포위될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라트비아 등 발트 3국과 러시아는 외교관 맞추방조치를 내리는 등 긴장의 연속입니다.
라트비아에서는 올 9월부터 각급 학교에서 러시아어 수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해 또 한 번 러시아의 심기를 건드렸습니다.
러시아는 일단 EU, NATO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지속하기로 했지만 이웃들이 떠나가면서 고립감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뉴스 조재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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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 발트 3국 EU 가입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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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옛 소련의 영향력 아래 있던 동구권 국가들과 발트 3국이 최근 유럽연합에 가입하고 북대서양 조약기구 즉 NATO에 가입한 데 대한 러시아의 불만이 쌓여가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특히 신경쓰는 부분은 안보 문제입니다.
모스크바에서 조재익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일 유럽연합 EU에 10개의 나라가 새로 가입했습니다.
폴란드와 헝가리, 슬로바키아를 비롯해 라트비아 등 발트 3국이 포함됐습니다.
지난 3월 말에는 역시 발트 3국을 비롯해 불가리아와 루마니아 등 동구 7개 나라가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에 가입했습니다.
냉전시대 옛 소련의 영향력 아래 있던 대부분의 동구권 나라들이 정치, 경제, 군사적으로 확실하게 서방으로 간 것입니다.
⊙보르다초프(러시아 유럽연구소 부소장): 벨라루시마저도 이젠 모스크바가 아니라 브뤼셀을 바라보려할 것입니다.
또 EU는 이제 우크라이나와 몰도바에 대한 활동을 늘릴 것입니다.
⊙기자: 과거 러시아와 적대였던 NATO가 러시아 국경을 향해 동진정책을 쓰는 것이 가장 부담되는 대목입니다.
러시아는 이제 NATO와 EU의 확대정책 다음 목표가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시아, 몰도바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러시아는 자칫하다가는 서방에 포위될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라트비아 등 발트 3국과 러시아는 외교관 맞추방조치를 내리는 등 긴장의 연속입니다.
라트비아에서는 올 9월부터 각급 학교에서 러시아어 수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해 또 한 번 러시아의 심기를 건드렸습니다.
러시아는 일단 EU, NATO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지속하기로 했지만 이웃들이 떠나가면서 고립감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뉴스 조재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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