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14년 만에 최고가 기록

입력 2004.05.06 (17:35) 수정 2004.09.07 (15: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중동지역의 잇단 테러 등으로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계속해 14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전종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 서부 텍사스 중질유가 1배럴에 40달러에 육박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어제 현지에서 거래된 미 서부 텍사스 중질유 현물가격은 전날보다 1배럴에 66센트 오른 39달러 59센트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걸프전 발발 직전인 지난 90년 10월 11일에 41달러 2센트 이후 14년 만에 최고가입니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49센트 상승한 36달러 49센트로 지난 2000년 9월 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또 중동산 두바이유도 이틀째 오름세를 보이며 33달러선에 다시 진입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시리아, 터키 등으로 테러가 확산되면서 중동지역의 석유 공급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미국의 휘발유 재고량이 줄면서 수급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불안심리까지 작용하면서 유가의 고공행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뉴스 전종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제유가, 14년 만에 최고가 기록
    • 입력 2004-05-06 17:35:53
    • 수정2004-09-07 15:25:33
    뉴스 5
⊙앵커: 중동지역의 잇단 테러 등으로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계속해 14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전종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 서부 텍사스 중질유가 1배럴에 40달러에 육박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어제 현지에서 거래된 미 서부 텍사스 중질유 현물가격은 전날보다 1배럴에 66센트 오른 39달러 59센트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걸프전 발발 직전인 지난 90년 10월 11일에 41달러 2센트 이후 14년 만에 최고가입니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49센트 상승한 36달러 49센트로 지난 2000년 9월 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또 중동산 두바이유도 이틀째 오름세를 보이며 33달러선에 다시 진입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시리아, 터키 등으로 테러가 확산되면서 중동지역의 석유 공급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미국의 휘발유 재고량이 줄면서 수급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불안심리까지 작용하면서 유가의 고공행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뉴스 전종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