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장마 조심, 곳곳에 비 피해

입력 2004.05.10 (22:4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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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부터 서울지역에는 예상보다 많은 비가 내려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번 주에만 두 차례나 비소식이 더 기다리고 있어서 때아닌 봄장마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최대수 기자입니다.
⊙기자: 스며든 빗물에 높이 4m의 축대가 붕괴되었습니다.
만든 지 30년이 넘은 노후축대의 경우 특히 비피해에 취약합니다.
미리 틈을 메우고 배수공을 설치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수곤(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교수): 10년 동안 자꾸만 때워놓으면 땜질만 하니까...
그러다 보니까 어떨 때 비가 많이 오게 되면 압력 때문에 잘못하면 무너질 수도 있죠.
⊙기자: 반지하 주택 다섯 가구는 역류한 빗물 때문에 물난리를 겪었습니다.
⊙박애자(서울시 상도동): 지하까지 막 내려가서 계속 퍼냈는데 엄청나게 장마철에 비온 것처럼 그렇게 넘치더라고요.
⊙기자: 저지대나 반지하 주택은 한꺼번에 내린 빗물이 하수관을 통해 역류하기 쉽습니다.
구청에 신청만 하면 역류방지시설을 무료로 설치해 줍니다.
거리의 전기시설도 물에 잠기면 감전사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김기채(부장/한국전기 안전공사): 우선 접지시설을 먼저 해 줘야 되겠고 또 한 가지는 그 시설에 대한 누전차단기를 반드시 설치를 해서 감전사고를 예방해야 되겠습니다.
⊙기자: 집 안에서는 누전차단기를 최소 한 달에 한 번씩은 점검해야 침수로 인한 감전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KBS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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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 장마 조심, 곳곳에 비 피해
    • 입력 2004-05-10 22:27:32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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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부터 서울지역에는 예상보다 많은 비가 내려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번 주에만 두 차례나 비소식이 더 기다리고 있어서 때아닌 봄장마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최대수 기자입니다. ⊙기자: 스며든 빗물에 높이 4m의 축대가 붕괴되었습니다. 만든 지 30년이 넘은 노후축대의 경우 특히 비피해에 취약합니다. 미리 틈을 메우고 배수공을 설치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수곤(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교수): 10년 동안 자꾸만 때워놓으면 땜질만 하니까... 그러다 보니까 어떨 때 비가 많이 오게 되면 압력 때문에 잘못하면 무너질 수도 있죠. ⊙기자: 반지하 주택 다섯 가구는 역류한 빗물 때문에 물난리를 겪었습니다. ⊙박애자(서울시 상도동): 지하까지 막 내려가서 계속 퍼냈는데 엄청나게 장마철에 비온 것처럼 그렇게 넘치더라고요. ⊙기자: 저지대나 반지하 주택은 한꺼번에 내린 빗물이 하수관을 통해 역류하기 쉽습니다. 구청에 신청만 하면 역류방지시설을 무료로 설치해 줍니다. 거리의 전기시설도 물에 잠기면 감전사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김기채(부장/한국전기 안전공사): 우선 접지시설을 먼저 해 줘야 되겠고 또 한 가지는 그 시설에 대한 누전차단기를 반드시 설치를 해서 감전사고를 예방해야 되겠습니다. ⊙기자: 집 안에서는 누전차단기를 최소 한 달에 한 번씩은 점검해야 침수로 인한 감전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KBS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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