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2급기지로 하향조정
입력 2004.05.19 (22:03)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해외 주둔 미군의 재배치계획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주한미군은 2급기지로 하향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권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은 주한미군의 이동 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럼스펠드(미 국방장관): 군사력에서 숫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치명적인 군사력을 적재적소에 투입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기자: 해외전진기지의 의존도를 낮추고 보다 가볍고 빠르면서도 강력한 군사력을 투입한다는 신속대응체제, 이른바 럼스펠드 독트린입니다.
이 전략은 이라크전에서 90년 걸프전 때 40%의 병력으로도 기동성과 정밀타격능력을 앞세워 단기간에 승리를 거둠으로써 힘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11월 공식발표 이후 전세계 26개국 700개의 미군기지들이 재조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규모 병력과 장비의 근거지가 되는 전략중심축은 미국 본토와 영국, 괌, 한국을 포함한 일본으로 통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은 한국이 4등급으로 나눈 해외 기지 가운데 첫번째와 두번째 사이에 속하게 될 것이라고 통보했습니다.
⊙차두현(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미국은 향후 주한미군의 일부 조정이 있다고 하더라도 한반도 전쟁억지와 방어를 위한 전력의 총량은 그대로 유지한 가운데 첨단전력과 정밀타격력 위주로 한반도 전쟁억제능력을 그대로 유지하려고 할 겁니다.
⊙기자: 미국은 지난해 110억달러 규모의 전력증강 계획 발표와 주한미군 기지 재배치 협상을 통해 이미 한국의 미 지상군을 줄이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는 분석입니다.
KBS뉴스 권재민입니다.
주한미군은 2급기지로 하향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권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은 주한미군의 이동 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럼스펠드(미 국방장관): 군사력에서 숫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치명적인 군사력을 적재적소에 투입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기자: 해외전진기지의 의존도를 낮추고 보다 가볍고 빠르면서도 강력한 군사력을 투입한다는 신속대응체제, 이른바 럼스펠드 독트린입니다.
이 전략은 이라크전에서 90년 걸프전 때 40%의 병력으로도 기동성과 정밀타격능력을 앞세워 단기간에 승리를 거둠으로써 힘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11월 공식발표 이후 전세계 26개국 700개의 미군기지들이 재조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규모 병력과 장비의 근거지가 되는 전략중심축은 미국 본토와 영국, 괌, 한국을 포함한 일본으로 통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은 한국이 4등급으로 나눈 해외 기지 가운데 첫번째와 두번째 사이에 속하게 될 것이라고 통보했습니다.
⊙차두현(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미국은 향후 주한미군의 일부 조정이 있다고 하더라도 한반도 전쟁억지와 방어를 위한 전력의 총량은 그대로 유지한 가운데 첨단전력과 정밀타격력 위주로 한반도 전쟁억제능력을 그대로 유지하려고 할 겁니다.
⊙기자: 미국은 지난해 110억달러 규모의 전력증강 계획 발표와 주한미군 기지 재배치 협상을 통해 이미 한국의 미 지상군을 줄이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는 분석입니다.
KBS뉴스 권재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주한미군 2급기지로 하향조정
-
- 입력 2004-05-19 21:00:26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해외 주둔 미군의 재배치계획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주한미군은 2급기지로 하향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권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은 주한미군의 이동 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럼스펠드(미 국방장관): 군사력에서 숫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치명적인 군사력을 적재적소에 투입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기자: 해외전진기지의 의존도를 낮추고 보다 가볍고 빠르면서도 강력한 군사력을 투입한다는 신속대응체제, 이른바 럼스펠드 독트린입니다.
이 전략은 이라크전에서 90년 걸프전 때 40%의 병력으로도 기동성과 정밀타격능력을 앞세워 단기간에 승리를 거둠으로써 힘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11월 공식발표 이후 전세계 26개국 700개의 미군기지들이 재조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규모 병력과 장비의 근거지가 되는 전략중심축은 미국 본토와 영국, 괌, 한국을 포함한 일본으로 통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은 한국이 4등급으로 나눈 해외 기지 가운데 첫번째와 두번째 사이에 속하게 될 것이라고 통보했습니다.
⊙차두현(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미국은 향후 주한미군의 일부 조정이 있다고 하더라도 한반도 전쟁억지와 방어를 위한 전력의 총량은 그대로 유지한 가운데 첨단전력과 정밀타격력 위주로 한반도 전쟁억제능력을 그대로 유지하려고 할 겁니다.
⊙기자: 미국은 지난해 110억달러 규모의 전력증강 계획 발표와 주한미군 기지 재배치 협상을 통해 이미 한국의 미 지상군을 줄이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는 분석입니다.
KBS뉴스 권재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