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땅값은 '2억6천만 원'

⊙앵커: 우리의 소중한 영토인 독도의 땅값은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2억 6000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이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경북 울릉군 독도 전체의 공시지가는 이번 달 기준으로 2억 6758만원 산정되었습니다.
지난해보다 1.8%인 466만원이 오른 금액입니다.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접안시설이 있는 독도리 27, 28번지 일대와 헬기장이 있는 산35번지 일대로 1제곱미터에 9만 5000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싼 곳은 서도의 산20번지 일대로 1제곱미터에 210원이고 동도의 산30번지 일대도 212원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이곳도 지난해에 비하면 26원씩 올랐습니다.
정부의 지가현실화정책에 따라 전체 37필지 가운데 34필지가 올랐고 세필지는 동결되었습니다.
국유지인 독도는 지난 2000년 처음 개별지가가 고시되었으며 이번에 조사한 개별지가는 다음달 말 최종 확정고시될 예정입니다.
KBS뉴스 이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