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추락, 임산부 등 2명 부상
입력 2004.05.21 (07:11)
수정 2004.09.21 (15: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임신부 등 4명이 탄 엘리베이터가 운행 도중 갑자기 추락해 2명이 다쳤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임신부와 어린이 등 주민들이 들어섭니다.
엘리베이터가 올라가던 도중 갑자기 주민들이 한쪽으로 몰리면서 쓰러집니다.
문이 열리자 주민들이 황급히 빠져나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 인천시 삼산동의 한 20층짜리 아파트에서 1층에서 위로 올라가던 엘리베이터가 7층에서 갑자기 4층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임신부 31살 이 모씨 등 2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 입주한 이 아파트에서 평소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멈춰서거나 추락하는 사고가 잇따라 주민들이 불안에 떨어왔습니다.
⊙박숙희(인천시 삼산동): 쿵 떨어졌는데 한번 더 떨어졌어요, 한 번 쿵 소리가 더 났어요.
내리고 봤더니 4층이더라고요.
⊙김성희(인천시 삼산동): 저 같은 경우는 저희 아이들이 3층까지 떨어져본 경우도 있어요.
저희 아이도 엘레베이터를 안 타려고 거부감을 느끼고 걸어다녀요, 저희가 16층에 사는데.
⊙기자: 특히 최근 들어서 이 같은 엘리베이터 사고로 부상이 잇따랐지만 정밀점검이나 운행중단조치는 취해지지 않았습니다.
⊙최동혁(아파트 관리소장): 고장일지라든가 고장횟수밖에 볼 수 없지 않습니까?
그냥 불안하다로만 가지고는 제가 너희들 와서 뜯어고쳐라고는 안 된다는 거예요.
어떤 하자가 발생됐을 경우에는 당연히 하자를 보수할 책임이 있는데.
⊙기자: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등을 상대로 안전의무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대영입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임신부와 어린이 등 주민들이 들어섭니다.
엘리베이터가 올라가던 도중 갑자기 주민들이 한쪽으로 몰리면서 쓰러집니다.
문이 열리자 주민들이 황급히 빠져나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 인천시 삼산동의 한 20층짜리 아파트에서 1층에서 위로 올라가던 엘리베이터가 7층에서 갑자기 4층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임신부 31살 이 모씨 등 2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 입주한 이 아파트에서 평소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멈춰서거나 추락하는 사고가 잇따라 주민들이 불안에 떨어왔습니다.
⊙박숙희(인천시 삼산동): 쿵 떨어졌는데 한번 더 떨어졌어요, 한 번 쿵 소리가 더 났어요.
내리고 봤더니 4층이더라고요.
⊙김성희(인천시 삼산동): 저 같은 경우는 저희 아이들이 3층까지 떨어져본 경우도 있어요.
저희 아이도 엘레베이터를 안 타려고 거부감을 느끼고 걸어다녀요, 저희가 16층에 사는데.
⊙기자: 특히 최근 들어서 이 같은 엘리베이터 사고로 부상이 잇따랐지만 정밀점검이나 운행중단조치는 취해지지 않았습니다.
⊙최동혁(아파트 관리소장): 고장일지라든가 고장횟수밖에 볼 수 없지 않습니까?
그냥 불안하다로만 가지고는 제가 너희들 와서 뜯어고쳐라고는 안 된다는 거예요.
어떤 하자가 발생됐을 경우에는 당연히 하자를 보수할 책임이 있는데.
⊙기자: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등을 상대로 안전의무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대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엘리베이터 추락, 임산부 등 2명 부상
-
- 입력 2004-05-21 07:09:38
- 수정2004-09-21 15:41:21

⊙앵커: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임신부 등 4명이 탄 엘리베이터가 운행 도중 갑자기 추락해 2명이 다쳤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임신부와 어린이 등 주민들이 들어섭니다.
엘리베이터가 올라가던 도중 갑자기 주민들이 한쪽으로 몰리면서 쓰러집니다.
문이 열리자 주민들이 황급히 빠져나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 인천시 삼산동의 한 20층짜리 아파트에서 1층에서 위로 올라가던 엘리베이터가 7층에서 갑자기 4층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임신부 31살 이 모씨 등 2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 입주한 이 아파트에서 평소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멈춰서거나 추락하는 사고가 잇따라 주민들이 불안에 떨어왔습니다.
⊙박숙희(인천시 삼산동): 쿵 떨어졌는데 한번 더 떨어졌어요, 한 번 쿵 소리가 더 났어요.
내리고 봤더니 4층이더라고요.
⊙김성희(인천시 삼산동): 저 같은 경우는 저희 아이들이 3층까지 떨어져본 경우도 있어요.
저희 아이도 엘레베이터를 안 타려고 거부감을 느끼고 걸어다녀요, 저희가 16층에 사는데.
⊙기자: 특히 최근 들어서 이 같은 엘리베이터 사고로 부상이 잇따랐지만 정밀점검이나 운행중단조치는 취해지지 않았습니다.
⊙최동혁(아파트 관리소장): 고장일지라든가 고장횟수밖에 볼 수 없지 않습니까?
그냥 불안하다로만 가지고는 제가 너희들 와서 뜯어고쳐라고는 안 된다는 거예요.
어떤 하자가 발생됐을 경우에는 당연히 하자를 보수할 책임이 있는데.
⊙기자: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등을 상대로 안전의무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대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