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성남FC 의혹’ 이재명 소환 통보…“야당 파괴·정적 제거”
입력 2022.12.22 (19:05)
수정 2022.12.22 (20: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검찰이 성남 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이 대표는 지금이 야당을 파괴하고, 정적을 제거하는 데 힘쓸 때냐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소환 통보를 했습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 3부는 어제 저녁 이 대표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검찰이 제시한 출석 날짜는 오는 28일인데, 그 날 이 대표의 지역 방문 일정이 잡혀 있어 날짜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인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두산건설 등 기업들로부터 성남FC 후원금을 내도록 하고, 그 대가로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기업 현안을 해결해 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의혹과 관련해 지난 9월 두산건설 전 대표 등을 '제3자 뇌물 혐의'로 기소하면서, 이들이 이 대표 등과 공모했다고 적시한 바 있습니다.
이 대표가 자신의 정치적 이득을 고려해 민원 현안이 있는 기업을 골라 후원금을 내도록 했다는 겁니다.
앞서 경찰은 이 대표에 대해 무혐의 처리했다,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에 따라 재수사에 나선 끝에 지난 9월 '3자 뇌물' 혐의가 있다고 검찰에 통보했습니다.
이후 검찰은 두산건설과 네이버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벌여 왔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민심 행보로 경북 안동을 찾은 이 대표는 검찰의 소환 통보 사실을 밝히며 "지금이 야당 파괴하고 정적 제거하는 데 힘쓸 때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장동 가지고 몇 년 가까이 탈탈 털어대더니 이제는 무혐의 결정 났던 성남FC 광고한 것 가지고 소환하겠다 한다"며 "이재명이 그렇게 무섭냐고 묻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검찰이 성남 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이 대표는 지금이 야당을 파괴하고, 정적을 제거하는 데 힘쓸 때냐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소환 통보를 했습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 3부는 어제 저녁 이 대표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검찰이 제시한 출석 날짜는 오는 28일인데, 그 날 이 대표의 지역 방문 일정이 잡혀 있어 날짜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인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두산건설 등 기업들로부터 성남FC 후원금을 내도록 하고, 그 대가로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기업 현안을 해결해 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의혹과 관련해 지난 9월 두산건설 전 대표 등을 '제3자 뇌물 혐의'로 기소하면서, 이들이 이 대표 등과 공모했다고 적시한 바 있습니다.
이 대표가 자신의 정치적 이득을 고려해 민원 현안이 있는 기업을 골라 후원금을 내도록 했다는 겁니다.
앞서 경찰은 이 대표에 대해 무혐의 처리했다,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에 따라 재수사에 나선 끝에 지난 9월 '3자 뇌물' 혐의가 있다고 검찰에 통보했습니다.
이후 검찰은 두산건설과 네이버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벌여 왔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민심 행보로 경북 안동을 찾은 이 대표는 검찰의 소환 통보 사실을 밝히며 "지금이 야당 파괴하고 정적 제거하는 데 힘쓸 때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장동 가지고 몇 년 가까이 탈탈 털어대더니 이제는 무혐의 결정 났던 성남FC 광고한 것 가지고 소환하겠다 한다"며 "이재명이 그렇게 무섭냐고 묻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검찰, ‘성남FC 의혹’ 이재명 소환 통보…“야당 파괴·정적 제거”
-
- 입력 2022-12-22 19:05:50
- 수정2022-12-22 20:00:06
[앵커]
검찰이 성남 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이 대표는 지금이 야당을 파괴하고, 정적을 제거하는 데 힘쓸 때냐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소환 통보를 했습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 3부는 어제 저녁 이 대표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검찰이 제시한 출석 날짜는 오는 28일인데, 그 날 이 대표의 지역 방문 일정이 잡혀 있어 날짜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인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두산건설 등 기업들로부터 성남FC 후원금을 내도록 하고, 그 대가로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기업 현안을 해결해 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의혹과 관련해 지난 9월 두산건설 전 대표 등을 '제3자 뇌물 혐의'로 기소하면서, 이들이 이 대표 등과 공모했다고 적시한 바 있습니다.
이 대표가 자신의 정치적 이득을 고려해 민원 현안이 있는 기업을 골라 후원금을 내도록 했다는 겁니다.
앞서 경찰은 이 대표에 대해 무혐의 처리했다,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에 따라 재수사에 나선 끝에 지난 9월 '3자 뇌물' 혐의가 있다고 검찰에 통보했습니다.
이후 검찰은 두산건설과 네이버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벌여 왔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민심 행보로 경북 안동을 찾은 이 대표는 검찰의 소환 통보 사실을 밝히며 "지금이 야당 파괴하고 정적 제거하는 데 힘쓸 때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장동 가지고 몇 년 가까이 탈탈 털어대더니 이제는 무혐의 결정 났던 성남FC 광고한 것 가지고 소환하겠다 한다"며 "이재명이 그렇게 무섭냐고 묻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검찰이 성남 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이 대표는 지금이 야당을 파괴하고, 정적을 제거하는 데 힘쓸 때냐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소환 통보를 했습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 3부는 어제 저녁 이 대표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검찰이 제시한 출석 날짜는 오는 28일인데, 그 날 이 대표의 지역 방문 일정이 잡혀 있어 날짜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인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두산건설 등 기업들로부터 성남FC 후원금을 내도록 하고, 그 대가로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기업 현안을 해결해 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의혹과 관련해 지난 9월 두산건설 전 대표 등을 '제3자 뇌물 혐의'로 기소하면서, 이들이 이 대표 등과 공모했다고 적시한 바 있습니다.
이 대표가 자신의 정치적 이득을 고려해 민원 현안이 있는 기업을 골라 후원금을 내도록 했다는 겁니다.
앞서 경찰은 이 대표에 대해 무혐의 처리했다,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에 따라 재수사에 나선 끝에 지난 9월 '3자 뇌물' 혐의가 있다고 검찰에 통보했습니다.
이후 검찰은 두산건설과 네이버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벌여 왔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민심 행보로 경북 안동을 찾은 이 대표는 검찰의 소환 통보 사실을 밝히며 "지금이 야당 파괴하고 정적 제거하는 데 힘쓸 때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장동 가지고 몇 년 가까이 탈탈 털어대더니 이제는 무혐의 결정 났던 성남FC 광고한 것 가지고 소환하겠다 한다"며 "이재명이 그렇게 무섭냐고 묻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
-
김성수 기자 ssoo@kbs.co.kr
김성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