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에 미끄러져 ‘쾅’…하늘길·바닷길 끊겨

입력 2022.12.22 (19:16) 수정 2022.12.2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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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종일 강한 눈이 쏟아지면서 크고 작은 눈길 교통사고도 잇따랐는데요.

폭설과 한파로 일부 학교는 휴업하거나 등교 시간을 늦췄고, 하늘길과 바닷길도 모두 통제됐습니다.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굵은 눈발이 날리는 도로 위, 왼쪽으로 넘어진 유조차 한 대.

실려있던 등유와 경유 일부가 도로로 흘러나와 소방관들이 안전 조치에 나섰고, 다른 차량은 천천히 주변을 지납니다.

사고 당시 시간당 3센티미터 안팎의 폭설이 쏟아진 가운데, 경찰은 눈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간대, 승용차 한 대가 완전히 뒤집힌 채 농수로에 빠져있습니다.

바닥에도 금세 흰 눈이 뒤덮였고,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폭설과 한파 영향으로 일부 학교와 유치원도 휴업과 등교 시간 조정이 잇따랐습니다.

시간당 5센티미터 가까운 폭설이 쏟아진 정읍에선 유치원과 초·중·고교 6곳이 휴업했고, 진안과 완주 등 12개 시·군 67개 학교는 등·하교 시간을 조정했습니다.

일부 학교는 휴업을 연장하고 원격 수업으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이승준/정읍 옹동초등학교 교감 : "통학 차량이 운행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임시휴업을 할 수밖에 없었죠. 학생들 안전 때문에…."]

군산과 제주를 오가는 여객기 6편과 전북지역 4개 항로 여객선은 모두 결항됐고, 국립공원 등 탐방로 백여 곳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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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길에 미끄러져 ‘쾅’…하늘길·바닷길 끊겨
    • 입력 2022-12-22 19:16:33
    • 수정2022-12-22 20:10:46
    뉴스7(전주)
[앵커]

종일 강한 눈이 쏟아지면서 크고 작은 눈길 교통사고도 잇따랐는데요.

폭설과 한파로 일부 학교는 휴업하거나 등교 시간을 늦췄고, 하늘길과 바닷길도 모두 통제됐습니다.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굵은 눈발이 날리는 도로 위, 왼쪽으로 넘어진 유조차 한 대.

실려있던 등유와 경유 일부가 도로로 흘러나와 소방관들이 안전 조치에 나섰고, 다른 차량은 천천히 주변을 지납니다.

사고 당시 시간당 3센티미터 안팎의 폭설이 쏟아진 가운데, 경찰은 눈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간대, 승용차 한 대가 완전히 뒤집힌 채 농수로에 빠져있습니다.

바닥에도 금세 흰 눈이 뒤덮였고,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폭설과 한파 영향으로 일부 학교와 유치원도 휴업과 등교 시간 조정이 잇따랐습니다.

시간당 5센티미터 가까운 폭설이 쏟아진 정읍에선 유치원과 초·중·고교 6곳이 휴업했고, 진안과 완주 등 12개 시·군 67개 학교는 등·하교 시간을 조정했습니다.

일부 학교는 휴업을 연장하고 원격 수업으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이승준/정읍 옹동초등학교 교감 : "통학 차량이 운행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임시휴업을 할 수밖에 없었죠. 학생들 안전 때문에…."]

군산과 제주를 오가는 여객기 6편과 전북지역 4개 항로 여객선은 모두 결항됐고, 국립공원 등 탐방로 백여 곳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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