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충북 북부권 의료 공백…“충북대병원 분원 국고 지원 필요”

입력 2022.12.22 (19:35) 수정 2022.12.23 (00: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줍니다.

온전한 상급 종합병원이 없는 충북 북부권은 의료 공백이 무엇보다 시급한 문제인데요.

이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오늘 충주에서 열렸습니다.

보도에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 북부권 유일의 대학병원인 건대 충주병원.

하지만 전문의가 부족해 주민들은 다른 지역으로 원정 진료를 떠나는 실정입니다.

지난 3월 '100억 투자 계획'을 밝혔지만 구체적인 방안은 여전히 나오지 않은 상황.

이런 가운데 의료 지표는 점점 나빠지고 있습니다.

충북엔 청주와 충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 300병상 이상의 의료기관이 없어 권역별로 불균형이 심각합니다.

또 인구 만 명당 의사 수는 청주시 서원구를 제외하곤 전국 평균에 뒤쳐집니다.

단양군은 6.9명에 불과합니다.

이 같은 의료 공백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충주 대소원면에 추진 중인 충북대병원 분원에 대한 국고 지원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한정호/충북대병원 기획조정실장 : "500병상 규모의 충주 분원의 경우에는 4천억 정도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 자체 조달 3천억 원은 사실 너무 어려운 (상황입니다.)"]

또 공공 보건서비스가 부족한 제천과 단양에 의료원을 비롯한 공공 의료 기관의 기능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진원/충청북도 보건복지국장 : "(코로나19로) 감염병 환자들이 급격하게 늘어났을 때 바로 바로 대처할 수 있었고. 공공 의료 쪽에서 의료 서비스를 하면 아무래도 안정적으로."]

이와 함께 토론회 참석자들은 충주의 건국대병원 정상화는 물론 의대 정원 현실화를 통해 의료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제천시,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 10종 선정

제천시가 내년도 고향사랑 기부제 시행을 앞두고 답례품을 선정했습니다.

제천시는 최근 관련 위원회를 열고 제천몰 한방제품과 청풍호반케이블카 탑승권, 남제천농협 양채꾸러미 등 답례품 10종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 기부제는 현재 주소를 둔 자치단체를 제외하고 전국 자치단체에 최대 500만 원까지 기부하고, 자치단체는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충주시, 시립노인요양원·노인주야간보호센터 개원

공립형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인 충주시립노인요양원· 충주시립노인주야간보호센터가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시설은 물리치료실과 치매 전담 요양실 등 70명이 생활할 수 있는 요양원과, 옥외 정원과 별도의 휴식공간을 갖춘 40인 정원의 주야간보호센터로 건립됐는데요.

현재 충주시립노인요양원· 충주시립주야간보호센터는 전화와 방문상담을 통해 입소자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단양군, 귀농인 정착지원사업 확대

단양군이 내년부터 귀농인 정착지원사업을 확대합니다.

단양군은 우선 내년부터 단양으로 전입하는 귀농인에 대해 세대 수에 따라 600만 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는데요.

또 비닐하우스 설치비 400만 원 농기계 구입비 240만 원 농가 주택 수리비도 500만 원을 지원합니다.

이밖에 귀농·귀촌 활성화 프로그램 우수 마을에는 최대 1억 원까지 장려금을 지원합니다.

지난 2017년부터 5년간 단양군 귀농인은 661명, 귀촌인은 3,876명입니다.

음성군, 금빛체육센터 준공

음성군 금빛체육센터가 오늘 준공됐습니다.

금왕읍 오선리 일원에 자리 잡은 금빛체육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체육시설로 960석의 관람석이 설치된 체육관과 다목적실 등을 갖췄습니다.

음성군은 또, 내년 6월 말 준공을 목표로 금빛체육센터 인근에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김현기/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김은경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기는 충주] 충북 북부권 의료 공백…“충북대병원 분원 국고 지원 필요”
    • 입력 2022-12-22 19:35:26
    • 수정2022-12-23 00:50:18
    뉴스7(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줍니다.

온전한 상급 종합병원이 없는 충북 북부권은 의료 공백이 무엇보다 시급한 문제인데요.

이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오늘 충주에서 열렸습니다.

보도에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 북부권 유일의 대학병원인 건대 충주병원.

하지만 전문의가 부족해 주민들은 다른 지역으로 원정 진료를 떠나는 실정입니다.

지난 3월 '100억 투자 계획'을 밝혔지만 구체적인 방안은 여전히 나오지 않은 상황.

이런 가운데 의료 지표는 점점 나빠지고 있습니다.

충북엔 청주와 충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 300병상 이상의 의료기관이 없어 권역별로 불균형이 심각합니다.

또 인구 만 명당 의사 수는 청주시 서원구를 제외하곤 전국 평균에 뒤쳐집니다.

단양군은 6.9명에 불과합니다.

이 같은 의료 공백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충주 대소원면에 추진 중인 충북대병원 분원에 대한 국고 지원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한정호/충북대병원 기획조정실장 : "500병상 규모의 충주 분원의 경우에는 4천억 정도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 자체 조달 3천억 원은 사실 너무 어려운 (상황입니다.)"]

또 공공 보건서비스가 부족한 제천과 단양에 의료원을 비롯한 공공 의료 기관의 기능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진원/충청북도 보건복지국장 : "(코로나19로) 감염병 환자들이 급격하게 늘어났을 때 바로 바로 대처할 수 있었고. 공공 의료 쪽에서 의료 서비스를 하면 아무래도 안정적으로."]

이와 함께 토론회 참석자들은 충주의 건국대병원 정상화는 물론 의대 정원 현실화를 통해 의료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제천시,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 10종 선정

제천시가 내년도 고향사랑 기부제 시행을 앞두고 답례품을 선정했습니다.

제천시는 최근 관련 위원회를 열고 제천몰 한방제품과 청풍호반케이블카 탑승권, 남제천농협 양채꾸러미 등 답례품 10종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 기부제는 현재 주소를 둔 자치단체를 제외하고 전국 자치단체에 최대 500만 원까지 기부하고, 자치단체는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충주시, 시립노인요양원·노인주야간보호센터 개원

공립형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인 충주시립노인요양원· 충주시립노인주야간보호센터가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시설은 물리치료실과 치매 전담 요양실 등 70명이 생활할 수 있는 요양원과, 옥외 정원과 별도의 휴식공간을 갖춘 40인 정원의 주야간보호센터로 건립됐는데요.

현재 충주시립노인요양원· 충주시립주야간보호센터는 전화와 방문상담을 통해 입소자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단양군, 귀농인 정착지원사업 확대

단양군이 내년부터 귀농인 정착지원사업을 확대합니다.

단양군은 우선 내년부터 단양으로 전입하는 귀농인에 대해 세대 수에 따라 600만 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는데요.

또 비닐하우스 설치비 400만 원 농기계 구입비 240만 원 농가 주택 수리비도 500만 원을 지원합니다.

이밖에 귀농·귀촌 활성화 프로그램 우수 마을에는 최대 1억 원까지 장려금을 지원합니다.

지난 2017년부터 5년간 단양군 귀농인은 661명, 귀촌인은 3,876명입니다.

음성군, 금빛체육센터 준공

음성군 금빛체육센터가 오늘 준공됐습니다.

금왕읍 오선리 일원에 자리 잡은 금빛체육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체육시설로 960석의 관람석이 설치된 체육관과 다목적실 등을 갖췄습니다.

음성군은 또, 내년 6월 말 준공을 목표로 금빛체육센터 인근에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김현기/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김은경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청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