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대설특보…내일까지 최고 20cm

입력 2022.12.23 (07:03) 수정 2022.12.23 (10: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광주와 전남 상황 이어서 알아보겠습니다.

눈길 사고에 교통 통제 상황도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하선아 기자! 광주도 어제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했는데 지금도 눈이 많이 내리고 있나요?

[리포트]

네, 광주는 눈이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강한 바람도 불면서 가끔씩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의 눈보라가 치기도 했는데요.

현재 광주를 비롯해 나주와 화순 등 전남 8개 시군에는 대설경보가, 13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있습니다.

누적 적설량은 담양이 23.4센티미터로 가장 많고, 화순 이양 20.9, 곡성 옥과 17.9, 장성 15.5, 광주 15.6센티미터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해남과 무안에 강풍경보를 비롯해 전남지역 곳곳에 강풍특보가 발효중이고,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사고도 잇따랐는데요.

어제부터 광주와 전남에서는 20여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30여 건의 낙상사고도 발생했습니다.

뱃길과 하늘길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데요.

목포와 여수 34개 항로가 오늘 전면 중단된 가운데 광주와 여수공항도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내일까지 광주와 전남에는 5에서 15센티미터, 많은 곳은 전남 서부 등에 20센티미터 이상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젯밤부터 비상근무 2단계로 높여 대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광주와 전남지역 유치원과 초, 중, 고교 4백여 곳이 등하교 시간을 조정한 가운데 아침 상황에 따라 휴업하는 학교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시 치평동에서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영상편집:이두형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광주·전남 대설특보…내일까지 최고 20cm
    • 입력 2022-12-23 07:03:33
    • 수정2022-12-23 10:07:25
    뉴스광장
[앵커]

이번에는 광주와 전남 상황 이어서 알아보겠습니다.

눈길 사고에 교통 통제 상황도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하선아 기자! 광주도 어제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했는데 지금도 눈이 많이 내리고 있나요?

[리포트]

네, 광주는 눈이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강한 바람도 불면서 가끔씩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의 눈보라가 치기도 했는데요.

현재 광주를 비롯해 나주와 화순 등 전남 8개 시군에는 대설경보가, 13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있습니다.

누적 적설량은 담양이 23.4센티미터로 가장 많고, 화순 이양 20.9, 곡성 옥과 17.9, 장성 15.5, 광주 15.6센티미터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해남과 무안에 강풍경보를 비롯해 전남지역 곳곳에 강풍특보가 발효중이고,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사고도 잇따랐는데요.

어제부터 광주와 전남에서는 20여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30여 건의 낙상사고도 발생했습니다.

뱃길과 하늘길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데요.

목포와 여수 34개 항로가 오늘 전면 중단된 가운데 광주와 여수공항도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내일까지 광주와 전남에는 5에서 15센티미터, 많은 곳은 전남 서부 등에 20센티미터 이상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젯밤부터 비상근무 2단계로 높여 대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광주와 전남지역 유치원과 초, 중, 고교 4백여 곳이 등하교 시간을 조정한 가운데 아침 상황에 따라 휴업하는 학교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시 치평동에서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영상편집:이두형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