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여천천, 홍수에 안전한 친수공간 탈바꿈
입력 2022.12.23 (23:06)
수정 2022.12.24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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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화강과 여천천은 치수나 환경 등을 담당하는 부서가 달라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요,
환경부가 통합추진하는 사업에 태화강과 여천천이 선정돼 개발에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신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해 여름 태풍 '힌남노'가 뿌린 비로 범람한 울산 태화강과 여천천.
침수 피해를 입을 때마다 복구에만 수억 원이 들었습니다.
범람을 막기 위한 사업을 하려해도 치수와 환경, 수질, 친수 등 분야별로 담당 부서가 달라 추진이 쉽지 않았는데, 최근 길이 열렸습니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추진해왔던 하천 사업을 통합해 일괄 추진하는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사업'에 울산 태화강과 여천천이 선정됐습니다.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은 치수, 수질, 생태 등의 분야를 한 곳에서 관리하는 것으로 환경부에서 새롭게 시도하는 사업입니다.
울산시는 언양읍 서부리부터 반송리 일대까지 태화강 4.7km 구역을 힐링 여가존과 관광 레저존, 생태 경관존 같은 친수공간으로 꾸밀 예정입니다.
또 하천 범람을 막는 시설을 설치해 안전을 확보하고 폭우 피해도 최소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박광복/울산시청 환경정책과 : "재방보축이나 하면치수 사업은 별도로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치수도 확보가 되고 국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친수공간도 충분히 확보가 될 것 같습니다."]
여천천에는 소정교부터 울산항교까지 4.2km구간에 2천 760억 원을 투입해 친수공간을 조성합니다.
[김용배/울산 남구청 치수계장 : "주변의 지역발전과 연계해서 도심형 하천으로 울산시 자체적으로 계획 중인 사업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업들과 연계를 해서 본사업도 같이 추진하겠습니다."]
울산시와 울산 남구청 모두 내년부터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환경부 심사를 거쳐 2032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신건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태화강과 여천천은 치수나 환경 등을 담당하는 부서가 달라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요,
환경부가 통합추진하는 사업에 태화강과 여천천이 선정돼 개발에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신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해 여름 태풍 '힌남노'가 뿌린 비로 범람한 울산 태화강과 여천천.
침수 피해를 입을 때마다 복구에만 수억 원이 들었습니다.
범람을 막기 위한 사업을 하려해도 치수와 환경, 수질, 친수 등 분야별로 담당 부서가 달라 추진이 쉽지 않았는데, 최근 길이 열렸습니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추진해왔던 하천 사업을 통합해 일괄 추진하는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사업'에 울산 태화강과 여천천이 선정됐습니다.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은 치수, 수질, 생태 등의 분야를 한 곳에서 관리하는 것으로 환경부에서 새롭게 시도하는 사업입니다.
울산시는 언양읍 서부리부터 반송리 일대까지 태화강 4.7km 구역을 힐링 여가존과 관광 레저존, 생태 경관존 같은 친수공간으로 꾸밀 예정입니다.
또 하천 범람을 막는 시설을 설치해 안전을 확보하고 폭우 피해도 최소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박광복/울산시청 환경정책과 : "재방보축이나 하면치수 사업은 별도로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치수도 확보가 되고 국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친수공간도 충분히 확보가 될 것 같습니다."]
여천천에는 소정교부터 울산항교까지 4.2km구간에 2천 760억 원을 투입해 친수공간을 조성합니다.
[김용배/울산 남구청 치수계장 : "주변의 지역발전과 연계해서 도심형 하천으로 울산시 자체적으로 계획 중인 사업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업들과 연계를 해서 본사업도 같이 추진하겠습니다."]
울산시와 울산 남구청 모두 내년부터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환경부 심사를 거쳐 2032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신건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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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12-24 01: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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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과 여천천은 치수나 환경 등을 담당하는 부서가 달라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요,
환경부가 통합추진하는 사업에 태화강과 여천천이 선정돼 개발에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신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해 여름 태풍 '힌남노'가 뿌린 비로 범람한 울산 태화강과 여천천.
침수 피해를 입을 때마다 복구에만 수억 원이 들었습니다.
범람을 막기 위한 사업을 하려해도 치수와 환경, 수질, 친수 등 분야별로 담당 부서가 달라 추진이 쉽지 않았는데, 최근 길이 열렸습니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추진해왔던 하천 사업을 통합해 일괄 추진하는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사업'에 울산 태화강과 여천천이 선정됐습니다.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은 치수, 수질, 생태 등의 분야를 한 곳에서 관리하는 것으로 환경부에서 새롭게 시도하는 사업입니다.
울산시는 언양읍 서부리부터 반송리 일대까지 태화강 4.7km 구역을 힐링 여가존과 관광 레저존, 생태 경관존 같은 친수공간으로 꾸밀 예정입니다.
또 하천 범람을 막는 시설을 설치해 안전을 확보하고 폭우 피해도 최소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박광복/울산시청 환경정책과 : "재방보축이나 하면치수 사업은 별도로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치수도 확보가 되고 국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친수공간도 충분히 확보가 될 것 같습니다."]
여천천에는 소정교부터 울산항교까지 4.2km구간에 2천 760억 원을 투입해 친수공간을 조성합니다.
[김용배/울산 남구청 치수계장 : "주변의 지역발전과 연계해서 도심형 하천으로 울산시 자체적으로 계획 중인 사업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업들과 연계를 해서 본사업도 같이 추진하겠습니다."]
울산시와 울산 남구청 모두 내년부터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환경부 심사를 거쳐 2032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신건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태화강과 여천천은 치수나 환경 등을 담당하는 부서가 달라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요,
환경부가 통합추진하는 사업에 태화강과 여천천이 선정돼 개발에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신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해 여름 태풍 '힌남노'가 뿌린 비로 범람한 울산 태화강과 여천천.
침수 피해를 입을 때마다 복구에만 수억 원이 들었습니다.
범람을 막기 위한 사업을 하려해도 치수와 환경, 수질, 친수 등 분야별로 담당 부서가 달라 추진이 쉽지 않았는데, 최근 길이 열렸습니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추진해왔던 하천 사업을 통합해 일괄 추진하는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사업'에 울산 태화강과 여천천이 선정됐습니다.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은 치수, 수질, 생태 등의 분야를 한 곳에서 관리하는 것으로 환경부에서 새롭게 시도하는 사업입니다.
울산시는 언양읍 서부리부터 반송리 일대까지 태화강 4.7km 구역을 힐링 여가존과 관광 레저존, 생태 경관존 같은 친수공간으로 꾸밀 예정입니다.
또 하천 범람을 막는 시설을 설치해 안전을 확보하고 폭우 피해도 최소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박광복/울산시청 환경정책과 : "재방보축이나 하면치수 사업은 별도로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치수도 확보가 되고 국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친수공간도 충분히 확보가 될 것 같습니다."]
여천천에는 소정교부터 울산항교까지 4.2km구간에 2천 760억 원을 투입해 친수공간을 조성합니다.
[김용배/울산 남구청 치수계장 : "주변의 지역발전과 연계해서 도심형 하천으로 울산시 자체적으로 계획 중인 사업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업들과 연계를 해서 본사업도 같이 추진하겠습니다."]
울산시와 울산 남구청 모두 내년부터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환경부 심사를 거쳐 2032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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