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SK의 이상훈이 시즌 도중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해 충격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이유는 성적부진에 따른 심리적 압박감 때문입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삼손, 야생마, 풍운아, 긴 갈기머리를 좋아하고 반항적인 성격 탓에 이상훈은 별명도 많습니다.
야구인생도 별명만큼이나 파란만장합니다.
대학 시절 14타자 연속 삼진을 기록한 이상훈은 93년 LG에 입단 후 전성기를 구가했습니다.
98년에는 일본, 2000년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국내 선수 중 유일하게 한미일 야구를 모두 섭렵했습니다.
2002년 LG로 복귀한 이상훈은 그러나 기타 파동으로 감독과 불화를 일으키며 올해 SK로 이적했습니다.
⊙이상훈(SK, 2월 전지훈련): 자기가 맡은 임무나 수행을 충실하게 열심히 하는 것, 물론 이루어내면 그것보다 더 좋은 건 없겠지만...
⊙기자: 그러나 이상훈은 과거의 위력을 상실한 채 올 시즌 마무리로서의 믿음을 주지 못했습니다.
겨우 3패 3세이브, 그리고 지난달 말 2군 추락.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은 이상훈은 강한 스트레스를 받은 채 결국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구단의 설득도 소용없었습니다.
⊙조범현(SK 감독): 야구 다시 한번 해보자고 했는데, 본인 (이상훈)의 은퇴 생각이 너무 강합니다.
⊙기자: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이상훈이 시즌 도중 은퇴라는 충격을 던지고 쓸쓸히 팬들 곁을 떠나고 있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이유는 성적부진에 따른 심리적 압박감 때문입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삼손, 야생마, 풍운아, 긴 갈기머리를 좋아하고 반항적인 성격 탓에 이상훈은 별명도 많습니다.
야구인생도 별명만큼이나 파란만장합니다.
대학 시절 14타자 연속 삼진을 기록한 이상훈은 93년 LG에 입단 후 전성기를 구가했습니다.
98년에는 일본, 2000년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국내 선수 중 유일하게 한미일 야구를 모두 섭렵했습니다.
2002년 LG로 복귀한 이상훈은 그러나 기타 파동으로 감독과 불화를 일으키며 올해 SK로 이적했습니다.
⊙이상훈(SK, 2월 전지훈련): 자기가 맡은 임무나 수행을 충실하게 열심히 하는 것, 물론 이루어내면 그것보다 더 좋은 건 없겠지만...
⊙기자: 그러나 이상훈은 과거의 위력을 상실한 채 올 시즌 마무리로서의 믿음을 주지 못했습니다.
겨우 3패 3세이브, 그리고 지난달 말 2군 추락.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은 이상훈은 강한 스트레스를 받은 채 결국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구단의 설득도 소용없었습니다.
⊙조범현(SK 감독): 야구 다시 한번 해보자고 했는데, 본인 (이상훈)의 은퇴 생각이 너무 강합니다.
⊙기자: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이상훈이 시즌 도중 은퇴라는 충격을 던지고 쓸쓸히 팬들 곁을 떠나고 있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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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운아 이상훈 "떠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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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6-03 21:43:36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프로야구 SK의 이상훈이 시즌 도중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해 충격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이유는 성적부진에 따른 심리적 압박감 때문입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삼손, 야생마, 풍운아, 긴 갈기머리를 좋아하고 반항적인 성격 탓에 이상훈은 별명도 많습니다.
야구인생도 별명만큼이나 파란만장합니다.
대학 시절 14타자 연속 삼진을 기록한 이상훈은 93년 LG에 입단 후 전성기를 구가했습니다.
98년에는 일본, 2000년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국내 선수 중 유일하게 한미일 야구를 모두 섭렵했습니다.
2002년 LG로 복귀한 이상훈은 그러나 기타 파동으로 감독과 불화를 일으키며 올해 SK로 이적했습니다.
⊙이상훈(SK, 2월 전지훈련): 자기가 맡은 임무나 수행을 충실하게 열심히 하는 것, 물론 이루어내면 그것보다 더 좋은 건 없겠지만...
⊙기자: 그러나 이상훈은 과거의 위력을 상실한 채 올 시즌 마무리로서의 믿음을 주지 못했습니다.
겨우 3패 3세이브, 그리고 지난달 말 2군 추락.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은 이상훈은 강한 스트레스를 받은 채 결국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구단의 설득도 소용없었습니다.
⊙조범현(SK 감독): 야구 다시 한번 해보자고 했는데, 본인 (이상훈)의 은퇴 생각이 너무 강합니다.
⊙기자: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이상훈이 시즌 도중 은퇴라는 충격을 던지고 쓸쓸히 팬들 곁을 떠나고 있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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