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자주·동맹 보완 관계"

입력 2004.06.06 (22:1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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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주국방이냐, 한미동맹이냐, 요즘 논란이 일고 있는데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강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는 자주국방과 한미동맹을 동시에 추구하겠다는 데 강조점이 두어졌습니다.
우리 힘으로 안보를 지키고 한미 동맹관계도 잘 가꿔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대통령): 자주와 동맹의 이분법적 논란을 넘어서야 합니다.
자주와 동맹은 배타적인 개념이 아니라 상호 보완의 개념으로 관리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기자: 노 대통령은 세계 여러 나라들이 자주와 안전, 독립을 지키기 위해 상호동맹과 집단안보체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군의 이라크 추가파병 문제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찬반 여론을 모두 만족시킬 해법 찾기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노무현(대통령): 오랜 친구인 미국과의 우호관계도 돈독하게 발전시켜 나가면서 이라크를 비롯한 아랍권으로부터도 환영받을 수 있는 지혜를 모아나가야 할 것입니다.
⊙기자: 오늘 현충일을 맞아 전국에서는 순국선열을 추모하는 묵념이 진행됐으며 국립현충원과 대전국립묘지 등에는 하루 내내 참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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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 대통령, "자주·동맹 보완 관계"
    • 입력 2004-06-06 21:04:0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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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주국방이냐, 한미동맹이냐, 요즘 논란이 일고 있는데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강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는 자주국방과 한미동맹을 동시에 추구하겠다는 데 강조점이 두어졌습니다. 우리 힘으로 안보를 지키고 한미 동맹관계도 잘 가꿔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대통령): 자주와 동맹의 이분법적 논란을 넘어서야 합니다. 자주와 동맹은 배타적인 개념이 아니라 상호 보완의 개념으로 관리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기자: 노 대통령은 세계 여러 나라들이 자주와 안전, 독립을 지키기 위해 상호동맹과 집단안보체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군의 이라크 추가파병 문제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찬반 여론을 모두 만족시킬 해법 찾기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노무현(대통령): 오랜 친구인 미국과의 우호관계도 돈독하게 발전시켜 나가면서 이라크를 비롯한 아랍권으로부터도 환영받을 수 있는 지혜를 모아나가야 할 것입니다. ⊙기자: 오늘 현충일을 맞아 전국에서는 순국선열을 추모하는 묵념이 진행됐으며 국립현충원과 대전국립묘지 등에는 하루 내내 참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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