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04 포루투갈 극적인 8강행

입력 2004.06.21 (22:15)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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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2004에서 개최국 포르투갈이 누누 고메스의 결승골로 무적함대 스페인을 제치고 조1위로 8강에 올랐습니다.
이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누누 고메스의 이 한 방이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운명을 갈라놓았습니다.
지면 무조건 탈락하는 포르투갈.
절박한 심정으로 노장 피구와 신예 데코를 앞세워 총력을 펼쳤지만 좀처럼 수비 위주로 나선 스페인의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포르투갈의 스콜라리 감독은 후반 들어 누누 고메스를 조커로 투입했고 고메스는 후반 12분 멋진 터닝슛으로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다급해진 스페인은 뒤늦게 골사냥에 나섰지만 골대를 맞추는 등 골운마저 따르지 않으며 승부를 돌리지 못했습니다.
결국 포르투갈은 누누 고메스의 결승골로 스페인을 1:0으로 격침시키며 개막전 패배의 충격을 딛고 조1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81년 이후 23년만에 지역 라이벌 스페인을 물리치자 포르투갈 홈팬들의 뜨거운 환호와 함성이 메아리쳤습니다.
개막전에서 포르투갈을 꺾은 돌풍의 팀 그리스도 8강에 합류했습니다.
그리스는 러시아에 2:1로 졌지만 1승 1무 1패로 동률을 이룬 스페인을 다득점에서 두 골 차로 앞서며 조 2위로 8강에 올랐습니다.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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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로2004 포루투갈 극적인 8강행
    • 입력 2004-06-21 21:43:41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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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2004에서 개최국 포르투갈이 누누 고메스의 결승골로 무적함대 스페인을 제치고 조1위로 8강에 올랐습니다. 이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누누 고메스의 이 한 방이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운명을 갈라놓았습니다. 지면 무조건 탈락하는 포르투갈. 절박한 심정으로 노장 피구와 신예 데코를 앞세워 총력을 펼쳤지만 좀처럼 수비 위주로 나선 스페인의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포르투갈의 스콜라리 감독은 후반 들어 누누 고메스를 조커로 투입했고 고메스는 후반 12분 멋진 터닝슛으로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다급해진 스페인은 뒤늦게 골사냥에 나섰지만 골대를 맞추는 등 골운마저 따르지 않으며 승부를 돌리지 못했습니다. 결국 포르투갈은 누누 고메스의 결승골로 스페인을 1:0으로 격침시키며 개막전 패배의 충격을 딛고 조1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81년 이후 23년만에 지역 라이벌 스페인을 물리치자 포르투갈 홈팬들의 뜨거운 환호와 함성이 메아리쳤습니다. 개막전에서 포르투갈을 꺾은 돌풍의 팀 그리스도 8강에 합류했습니다. 그리스는 러시아에 2:1로 졌지만 1승 1무 1패로 동률을 이룬 스페인을 다득점에서 두 골 차로 앞서며 조 2위로 8강에 올랐습니다.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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