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테러 비상 경계

입력 2004.06.23 (22:5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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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라크 현지뿐만 아니라 국내 주요 시설에도 테러비상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김양순 기자입니다.
⊙기자: 24시간 비상감시체제에 돌입한 인천국제공항.
평소의 2배가 넘는 경찰특공대원들이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폭발물과 테러범을 찾아내기 위해 구석구석을 샅샅이 조사합니다.
출입국 승객에 대한 검색도 강화됐습니다.
특히 중동지역 승객에 대해서는 수화물을 100% 열어서 검사하는 등 보안검색 수위를 높였습니다.
노트북과 캠코더 등 전자제품은 폭발물 탐지검사를 반드시 거쳐야 합니다.
⊙유제신(인천국제공항 보안검색팀장): 전자제품을 이용한 폭발물이 많이 발견되고 있기 때문에 폭발물 탐지기를 이용해서 100%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기자: 서울역을 비롯해 전국의 고속철도 역사에도 경찰특공대가집중배치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테러와 기습시위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높은 미국 대사관 등 주요 시설 200여 곳에도 경비병력이 두 배로 늘어났습니다.
경찰은 주요 시설에 대한 기습점거 등 불법 폭력시위를 강력히 처벌하기로 했습니다.
⊙박수현(경찰청 경비1과장): 촛불집회는 순수한 추모행사로 관리하고 불법 폭력시위로 변질될 시에는 현장 상황을 판단하여...
⊙기자: 경찰은 이와 함께 오늘 새벽 서울 한남동 이슬람 성원에 20여 통의 폭파 협박전화가 걸려옴에 따라 전국 이슬람성원 40여 곳에 대한 경계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양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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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테러 비상 경계
    • 입력 2004-06-23 21:30:47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이라크 현지뿐만 아니라 국내 주요 시설에도 테러비상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김양순 기자입니다. ⊙기자: 24시간 비상감시체제에 돌입한 인천국제공항. 평소의 2배가 넘는 경찰특공대원들이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폭발물과 테러범을 찾아내기 위해 구석구석을 샅샅이 조사합니다. 출입국 승객에 대한 검색도 강화됐습니다. 특히 중동지역 승객에 대해서는 수화물을 100% 열어서 검사하는 등 보안검색 수위를 높였습니다. 노트북과 캠코더 등 전자제품은 폭발물 탐지검사를 반드시 거쳐야 합니다. ⊙유제신(인천국제공항 보안검색팀장): 전자제품을 이용한 폭발물이 많이 발견되고 있기 때문에 폭발물 탐지기를 이용해서 100%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기자: 서울역을 비롯해 전국의 고속철도 역사에도 경찰특공대가집중배치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테러와 기습시위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높은 미국 대사관 등 주요 시설 200여 곳에도 경비병력이 두 배로 늘어났습니다. 경찰은 주요 시설에 대한 기습점거 등 불법 폭력시위를 강력히 처벌하기로 했습니다. ⊙박수현(경찰청 경비1과장): 촛불집회는 순수한 추모행사로 관리하고 불법 폭력시위로 변질될 시에는 현장 상황을 판단하여... ⊙기자: 경찰은 이와 함께 오늘 새벽 서울 한남동 이슬람 성원에 20여 통의 폭파 협박전화가 걸려옴에 따라 전국 이슬람성원 40여 곳에 대한 경계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양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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