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달 의원 체포 동의안 부결

입력 2004.06.29 (22:0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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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7대 국회에 처음 제출된 국회의원 체포동의안이 부결됐습니다.
열린우리당 의원 상당수가 반대표를 던진 것이 결정적이었습니다.
먼저 최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덕규(국회 부의장): 국회의원 박창달 체포동의안은 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기자: 본회의장도 순간 술렁거렸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당론을 정하지는 않았지만 지도부가 동의안 통과를 주문했고 한나라당은 여론을 의식해 자유투표로 표결에 임한 상태였습니다.
박창달 의원은 선거운동원들에게 홍보활동비 명목으로 5100여 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하는 등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6대 때 15건의 체포동의안을 무산시키면서 받았던 비난을 잘 알기에 정치권은 이번만은 동의안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강금실(법무부 장관): 혐의 사실 금액이 5000여 만원에 이르는 무거운 점과...
⊙박창달(한나라당 의원): 사전 선거운동 피의사실에 대한 명백한 증거를 내놓지 못하고 있는...
⊙기자: 한나라당 의원 117명 대부분은 동의안에 반대했을 가능성이 큰 가운데 열린우리당에서도 145명 가운데 30명 가까이가 반대표를 던진 것이 부결로 이어진 결정적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악폐를 극복하지 못했다고 사과했고 한나라당은 당연한 결과라고 주장했으며 민주노동당은 범법자를 보호하는 방탄국회가 됐다고 비난했습니다.
KBS뉴스 최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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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창달 의원 체포 동의안 부결
    • 입력 2004-06-29 21:00:16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17대 국회에 처음 제출된 국회의원 체포동의안이 부결됐습니다. 열린우리당 의원 상당수가 반대표를 던진 것이 결정적이었습니다. 먼저 최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덕규(국회 부의장): 국회의원 박창달 체포동의안은 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기자: 본회의장도 순간 술렁거렸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당론을 정하지는 않았지만 지도부가 동의안 통과를 주문했고 한나라당은 여론을 의식해 자유투표로 표결에 임한 상태였습니다. 박창달 의원은 선거운동원들에게 홍보활동비 명목으로 5100여 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하는 등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6대 때 15건의 체포동의안을 무산시키면서 받았던 비난을 잘 알기에 정치권은 이번만은 동의안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강금실(법무부 장관): 혐의 사실 금액이 5000여 만원에 이르는 무거운 점과... ⊙박창달(한나라당 의원): 사전 선거운동 피의사실에 대한 명백한 증거를 내놓지 못하고 있는... ⊙기자: 한나라당 의원 117명 대부분은 동의안에 반대했을 가능성이 큰 가운데 열린우리당에서도 145명 가운데 30명 가까이가 반대표를 던진 것이 부결로 이어진 결정적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악폐를 극복하지 못했다고 사과했고 한나라당은 당연한 결과라고 주장했으며 민주노동당은 범법자를 보호하는 방탄국회가 됐다고 비난했습니다. KBS뉴스 최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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