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호 가나무역 사장 30일 귀국

입력 2004.06.29 (22:0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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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나무역 김천호 사장이 바그다드를 떠나서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돌아와서 여러 의문점을 어디까지 풀어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영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여러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가나무역의 김천호 사장이 내일 귀국합니다.
오늘 오전 이라크를 출발한 김 사장은 암만과 두바이를 거쳐 내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신봉길(외교통상부 대변인): 서울에는 6월 30일 17시 25분 인천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기자: 귀국 이후 김 사장이 풀어야 할 의혹은 적지 않습니다.
먼저 김선일 씨의 실종과 피랍사실을 왜 대사관에 알리지 않았느냐는 점을 밝혀야 합니다.
피랍 이후에도 대사관을 방문한 김 사장이 실종사실을 보고조차 하지 않은 점은 쉽게 이해되지 않습니다.
또 김선일 씨의 피랍사실을 정말 미국이 몰랐느냐 하는 것도 의문점입니다.
가나무역이 미군부대에 물건을 납품해 온 만큼 미군으로부터 관련 정보를 듣지 않았겠느냐는 의혹에 대해서도 설명이 필요합니다.
김 사장의 피랍시점에 대해 자주 말을 바꾼 것과 김 사장이 직접 무장단체와 협상을 시도한 이유도 의문입니다.
⊙최영진(외교통상부 차관/21일): 긴급히 구출하겠다는 목적 아래 주변에 상의하지 않고 구출협상에 긴급히 들어갔던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이 밖에 무장단체와의 협상 내용과 정보기관과의 연루설 등도 김 사장에 대해 제기되는 의혹들입니다.
KBS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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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천호 가나무역 사장 30일 귀국
    • 입력 2004-06-29 21:06:4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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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나무역 김천호 사장이 바그다드를 떠나서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돌아와서 여러 의문점을 어디까지 풀어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영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여러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가나무역의 김천호 사장이 내일 귀국합니다. 오늘 오전 이라크를 출발한 김 사장은 암만과 두바이를 거쳐 내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신봉길(외교통상부 대변인): 서울에는 6월 30일 17시 25분 인천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기자: 귀국 이후 김 사장이 풀어야 할 의혹은 적지 않습니다. 먼저 김선일 씨의 실종과 피랍사실을 왜 대사관에 알리지 않았느냐는 점을 밝혀야 합니다. 피랍 이후에도 대사관을 방문한 김 사장이 실종사실을 보고조차 하지 않은 점은 쉽게 이해되지 않습니다. 또 김선일 씨의 피랍사실을 정말 미국이 몰랐느냐 하는 것도 의문점입니다. 가나무역이 미군부대에 물건을 납품해 온 만큼 미군으로부터 관련 정보를 듣지 않았겠느냐는 의혹에 대해서도 설명이 필요합니다. 김 사장의 피랍시점에 대해 자주 말을 바꾼 것과 김 사장이 직접 무장단체와 협상을 시도한 이유도 의문입니다. ⊙최영진(외교통상부 차관/21일): 긴급히 구출하겠다는 목적 아래 주변에 상의하지 않고 구출협상에 긴급히 들어갔던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이 밖에 무장단체와의 협상 내용과 정보기관과의 연루설 등도 김 사장에 대해 제기되는 의혹들입니다. KBS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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