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 상태 낱낱이 본다

입력 2004.06.29 (22:0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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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임신 초기부터 태아의 활동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최첨단 초음파 검진기가 개발됐습니다.
그야말로 일거수일투족을 볼 수 있습니다.
런던에서 김종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12주 된 태아가 자궁 안에서 활발하게 발놀림을 하고 있습니다.
이때 태아는 6cm 12g에 불과합니다.
15주 된 태아가 태어난 아기와 다를 바 없이 한껏 하품을 하는 모습입니다.
18주부터 태아는 눈을 뜨기 시작하고 26주부터는 아기의 전형적인 행동과 감정 상태를 보입니다.
⊙산드라(임신부): 태아가 얼마나 활발하게 움직이는지 몰랐는데 직접 보니까 정말 신기합니다.
⊙기자: 기존의 초음파 검진기는 태아의 평면적인 영상을 포착하는 데 그쳤지만 이 최첨단 검진기는 정교한 3차원 영상을 통해 임신 초기단계부터 하나의 생명으로서의 태아 모습을 생생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캠벨(박사/최첨단 검진기 고안자): 이 검진기는 유전적 질환 여부와 함께 임신부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도 알게 합니다.
⊙기자: 영국의 언론들은 태아의 생명력을 확인시켜준 이 초음파 검진기의 등장으로 태아의 건강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낙태 반대운동도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김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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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아 상태 낱낱이 본다
    • 입력 2004-06-29 21:42:02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임신 초기부터 태아의 활동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최첨단 초음파 검진기가 개발됐습니다. 그야말로 일거수일투족을 볼 수 있습니다. 런던에서 김종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12주 된 태아가 자궁 안에서 활발하게 발놀림을 하고 있습니다. 이때 태아는 6cm 12g에 불과합니다. 15주 된 태아가 태어난 아기와 다를 바 없이 한껏 하품을 하는 모습입니다. 18주부터 태아는 눈을 뜨기 시작하고 26주부터는 아기의 전형적인 행동과 감정 상태를 보입니다. ⊙산드라(임신부): 태아가 얼마나 활발하게 움직이는지 몰랐는데 직접 보니까 정말 신기합니다. ⊙기자: 기존의 초음파 검진기는 태아의 평면적인 영상을 포착하는 데 그쳤지만 이 최첨단 검진기는 정교한 3차원 영상을 통해 임신 초기단계부터 하나의 생명으로서의 태아 모습을 생생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캠벨(박사/최첨단 검진기 고안자): 이 검진기는 유전적 질환 여부와 함께 임신부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도 알게 합니다. ⊙기자: 영국의 언론들은 태아의 생명력을 확인시켜준 이 초음파 검진기의 등장으로 태아의 건강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낙태 반대운동도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김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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