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 뇌수막염 유발’ 파울러자유아메바 감염 국내 첫 확인

입력 2022.12.27 (00:11) 수정 2022.12.27 (00: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태국에 머물다 귀국한 50대 남성이 파울러자유 아메바에 감염돼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내 첫 사례입니다.

이름도 생소한 파울러자유아메바는 주로 호수나 강 등에서 살고, 따뜻한 환경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수영할 때 사람 코 점막으로 들어온 뒤 뇌까지 침투해 치명적인 뇌수막염을 유발합니다.

감염 후 잠복기는 최대 15일인데, 심한 두통과 발열, 구토, 목이 뻣뻣한 증상 등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사람을 통해 감염되지는 않고, 80년 동안 전 세계에서 확인된 사례가 380건 정도로 드물긴 한데요.

치사율이 97%가 넘어서, 일단 감염되면 손을 쓰기가 어렵습니다.

우리나라에선 2017년 일부 상수원에서 파울러자유아메바 유전자가 검출된 적이 있는데요.

기후변화로 수온이 높아지면, 감염 위험도 커질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치명적 뇌수막염 유발’ 파울러자유아메바 감염 국내 첫 확인
    • 입력 2022-12-27 00:11:41
    • 수정2022-12-27 00:14:39
    뉴스라인 W
다음 소식입니다.

태국에 머물다 귀국한 50대 남성이 파울러자유 아메바에 감염돼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내 첫 사례입니다.

이름도 생소한 파울러자유아메바는 주로 호수나 강 등에서 살고, 따뜻한 환경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수영할 때 사람 코 점막으로 들어온 뒤 뇌까지 침투해 치명적인 뇌수막염을 유발합니다.

감염 후 잠복기는 최대 15일인데, 심한 두통과 발열, 구토, 목이 뻣뻣한 증상 등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사람을 통해 감염되지는 않고, 80년 동안 전 세계에서 확인된 사례가 380건 정도로 드물긴 한데요.

치사율이 97%가 넘어서, 일단 감염되면 손을 쓰기가 어렵습니다.

우리나라에선 2017년 일부 상수원에서 파울러자유아메바 유전자가 검출된 적이 있는데요.

기후변화로 수온이 높아지면, 감염 위험도 커질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