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민들레' 북상…남해.서해안 해일 주의보

입력 2004.07.02 (22:0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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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밤 사이 남부지방에 내리고 있는 장맛비도 잠시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현재 제7호 태풍 민들레가 우리나라 남해상쪽으로 북상하고 있기 때문에 그 간접적인 영향을 받게 되는 내일 낮부터 다음주 월요일 사이에는 곳에 따라서는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만조 때 바닷물의 수위가 높아지는 시기와 겹쳐지게 될 것으로 보여서 내일 밤에는 남해안과 서해안지방에 해일주의보까지 내려질 가능성이 높은 상태입니다.
지금 보고 계시는 것이 바로 제7호 태풍 민들레의 모습인데요.
현재 타이완 부근 해상에서 느린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동속도가 점차 빨라지게 되면서 우리나라쪽으로 더욱더 가까워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속도로 계속 북상을 하게 될 경우에 내일 낮에는 중국 동해안지방을 거쳐서 모레는 제주도 서귀포 부근까지 북상을 하겠고 다음주 월요일에는 부산 앞바다를 지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의 영향 때문에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총강우량이 300에서 400mm가 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내일까지 예상되는 강우량인데요.
제주와 제주산간지방에는 최고 150mm 이상 남부지방은 30에서 100mm, 중부지방에는 10에서 50mm 가량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전국이 20도 안팎의 기온으로 오늘과 대체로 비슷하겠습니다.
하지만 낮기온은 서울과 춘천이 28도, 대전이 29도까지 올라가면서 오늘보다는 조금 높아지겠습니다.
내일 밤에는 붉은색으로 표시된 서해안과 남해안지방을 중심으로 해일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태입니다.
해안저지대에 계신 분들은 침수 가능성에 대한 대비를 해두시는 게 안전하겠습니다.
다음주 초반까지는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게 되면서 제주와 남부지방 그리고 강원 영동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미리미리 대비하시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앵커: 이상으로 KBS 9시뉴스 모두 마칩니다.
⊙앵커: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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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민들레' 북상…남해.서해안 해일 주의보
    • 입력 2004-07-02 21:59: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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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밤 사이 남부지방에 내리고 있는 장맛비도 잠시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현재 제7호 태풍 민들레가 우리나라 남해상쪽으로 북상하고 있기 때문에 그 간접적인 영향을 받게 되는 내일 낮부터 다음주 월요일 사이에는 곳에 따라서는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만조 때 바닷물의 수위가 높아지는 시기와 겹쳐지게 될 것으로 보여서 내일 밤에는 남해안과 서해안지방에 해일주의보까지 내려질 가능성이 높은 상태입니다. 지금 보고 계시는 것이 바로 제7호 태풍 민들레의 모습인데요. 현재 타이완 부근 해상에서 느린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동속도가 점차 빨라지게 되면서 우리나라쪽으로 더욱더 가까워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속도로 계속 북상을 하게 될 경우에 내일 낮에는 중국 동해안지방을 거쳐서 모레는 제주도 서귀포 부근까지 북상을 하겠고 다음주 월요일에는 부산 앞바다를 지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의 영향 때문에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총강우량이 300에서 400mm가 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내일까지 예상되는 강우량인데요. 제주와 제주산간지방에는 최고 150mm 이상 남부지방은 30에서 100mm, 중부지방에는 10에서 50mm 가량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전국이 20도 안팎의 기온으로 오늘과 대체로 비슷하겠습니다. 하지만 낮기온은 서울과 춘천이 28도, 대전이 29도까지 올라가면서 오늘보다는 조금 높아지겠습니다. 내일 밤에는 붉은색으로 표시된 서해안과 남해안지방을 중심으로 해일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태입니다. 해안저지대에 계신 분들은 침수 가능성에 대한 대비를 해두시는 게 안전하겠습니다. 다음주 초반까지는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게 되면서 제주와 남부지방 그리고 강원 영동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미리미리 대비하시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앵커: 이상으로 KBS 9시뉴스 모두 마칩니다. ⊙앵커: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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