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에다 한국 선박 테러 경고

입력 2004.07.09 (22:0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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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알 카에다가 국내 해운사 선박에 대한 공격의사를 밝혔다는 첩보가 입수돼 정보당국과 해운사가 비상경계에 들어갔습니다.
하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알 카에다가 한국 선박들에 대해 미군물자를 수송할 경우 선박을 폭파하겠다고 테러경고를 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고 국가정보원이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오늘 최근 이러한 첩보를 국제협력차원에서 입수했으며 이를 해운업계에 즉각 전파시켜 비상하게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 관계자는 최근 아랍계 웹사이트인 알 바스라넷에 국내 해운업체 등을 거론한 협박글이 게시되고 이에 관한 첩보와 징후가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업체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한 뒤 테러에 대비한 필요조치를 취했다고 국정원은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알 카에다가 E-메일을 통해 국내 업체에 테러 위협을 가한 사실은 아직 없다고 말했습니다.
알 카에다는 세계 9개 해운사를 테러대상으로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알 카에다가 한국에 대해 직접 공격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정부는 자이툰부대의 이라크 추가파병과 연관된 것으로 분석하고 대응방안 마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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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카에다 한국 선박 테러 경고
    • 입력 2004-07-09 21:59:02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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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알 카에다가 국내 해운사 선박에 대한 공격의사를 밝혔다는 첩보가 입수돼 정보당국과 해운사가 비상경계에 들어갔습니다. 하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알 카에다가 한국 선박들에 대해 미군물자를 수송할 경우 선박을 폭파하겠다고 테러경고를 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고 국가정보원이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오늘 최근 이러한 첩보를 국제협력차원에서 입수했으며 이를 해운업계에 즉각 전파시켜 비상하게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 관계자는 최근 아랍계 웹사이트인 알 바스라넷에 국내 해운업체 등을 거론한 협박글이 게시되고 이에 관한 첩보와 징후가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업체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한 뒤 테러에 대비한 필요조치를 취했다고 국정원은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알 카에다가 E-메일을 통해 국내 업체에 테러 위협을 가한 사실은 아직 없다고 말했습니다. 알 카에다는 세계 9개 해운사를 테러대상으로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알 카에다가 한국에 대해 직접 공격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정부는 자이툰부대의 이라크 추가파병과 연관된 것으로 분석하고 대응방안 마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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