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 인공 재배 기술 개발

입력 2004.07.09 (22:0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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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송이버섯은 버섯 가운데 유일하게 인공재배가 불가능해 귀한 식품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그러나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오헌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그윽한 소량을 자랑하는 송이는 버섯 가운데 유일하게 인공재배가 불가능했습니다.
이 때문에 신의 선물로도 불리워왔지만 이제 이런 송이를 대량생산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실험실에서 자라고 있는 송이 소나무입니다.
이 소나무뿌리에는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송이균주가 착상돼 자라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5년간의 시행착오를 거쳐 무균상태에서 솔씨를 발아시킨 뒤 송이균주를 어린 소나무 뿌리에 착상시켰습니다.
밀봉된 배주가 다른 잡균을 막아주기 때문에 소나무와 송이균주만 함께 자라게 됩니다.
현미경 사진에서 뿌리에서 자라는 송이균주를 볼 수 있습니다.
⊙서지원(경북산림환경연구소 소장): 이런 곳에서는 묘목에 무균상태로 접종을 해서 세계 최초로 우리가 연구개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기자: 실험실에서 반년 정도 키운 송이소나무는 시험포장으로 옮겨 야생적응능력을 키웁니다.
송이 소나무가 자라고 있는 야외적응시험포입니다.
야산과 별 차이가 없는 환경 속에서 송이소나무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3, 4년 정도 자란 송이 소나무는 산으로 옮겨 심어 10년쯤 후 나무가 다 자라면 본격적으로 송이를 생산하게 됩니다.
KBS뉴스 오헌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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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이 인공 재배 기술 개발
    • 입력 2004-07-09 21:59:0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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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송이버섯은 버섯 가운데 유일하게 인공재배가 불가능해 귀한 식품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그러나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오헌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그윽한 소량을 자랑하는 송이는 버섯 가운데 유일하게 인공재배가 불가능했습니다. 이 때문에 신의 선물로도 불리워왔지만 이제 이런 송이를 대량생산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실험실에서 자라고 있는 송이 소나무입니다. 이 소나무뿌리에는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송이균주가 착상돼 자라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5년간의 시행착오를 거쳐 무균상태에서 솔씨를 발아시킨 뒤 송이균주를 어린 소나무 뿌리에 착상시켰습니다. 밀봉된 배주가 다른 잡균을 막아주기 때문에 소나무와 송이균주만 함께 자라게 됩니다. 현미경 사진에서 뿌리에서 자라는 송이균주를 볼 수 있습니다. ⊙서지원(경북산림환경연구소 소장): 이런 곳에서는 묘목에 무균상태로 접종을 해서 세계 최초로 우리가 연구개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기자: 실험실에서 반년 정도 키운 송이소나무는 시험포장으로 옮겨 야생적응능력을 키웁니다. 송이 소나무가 자라고 있는 야외적응시험포입니다. 야산과 별 차이가 없는 환경 속에서 송이소나무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3, 4년 정도 자란 송이 소나무는 산으로 옮겨 심어 10년쯤 후 나무가 다 자라면 본격적으로 송이를 생산하게 됩니다. KBS뉴스 오헌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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