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성 각결막염 유행

입력 2004.07.11 (21:3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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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유행성 각결막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이런 눈병은 원래 8월에 번지는 게 보통인데 올해는 일찍 시작됐다고 합니다.
지용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년 연속 전국적으로 번졌던 유행성 각결막염이 일찍 시작됐습니다.
⊙송선해(눈병 환자, 보은군 사내면): 가렵고 눈곱도 끼고 그리고 눈도 충혈되고 붓고 그랬는데요.
⊙이선미(눈병 환자, 보은군 보은읍): 뒤에 있는 애가 눈병에 걸려서 며칠을 고생을 했는데 오늘 병원에 가서 눈병이라고 확인받은 다음에 제가 한 몇 시간 후에 눈이 너무 따가워서...
⊙기자: 이런 증세로 최근 이 병원을 찾아오는 환자는 하루 40여 명에 이릅니다.
요즘 번지는 눈병은 유행성 각결막염으로 전염성이 강합니다.
올해는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예년보다 일찍 눈병이 번지고 있습니다.
⊙황오성(안과 전문의): 유행성 각결막염이라는 바이러스성 눈병입니다.
8월달에 집중적으로 많이 발생하는데 현재 7월달에 몇 배 많이 발생한 상황입니다.
⊙기자: 부산에서도 이달 들어 산발적으로 환자가 발생하면서 교육청이 확산방지대책을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눈병 예방을 위해서는 손발을 자주 씻고 눈을 비비지 말아야 합니다.
또 감염되면 반드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되 무분별하게 안약을 넣기보다는 눈 주위에 얼음 찜질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KBS뉴스 지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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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행성 각결막염 유행
    • 입력 2004-07-11 21:12:14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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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유행성 각결막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이런 눈병은 원래 8월에 번지는 게 보통인데 올해는 일찍 시작됐다고 합니다. 지용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년 연속 전국적으로 번졌던 유행성 각결막염이 일찍 시작됐습니다. ⊙송선해(눈병 환자, 보은군 사내면): 가렵고 눈곱도 끼고 그리고 눈도 충혈되고 붓고 그랬는데요. ⊙이선미(눈병 환자, 보은군 보은읍): 뒤에 있는 애가 눈병에 걸려서 며칠을 고생을 했는데 오늘 병원에 가서 눈병이라고 확인받은 다음에 제가 한 몇 시간 후에 눈이 너무 따가워서... ⊙기자: 이런 증세로 최근 이 병원을 찾아오는 환자는 하루 40여 명에 이릅니다. 요즘 번지는 눈병은 유행성 각결막염으로 전염성이 강합니다. 올해는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예년보다 일찍 눈병이 번지고 있습니다. ⊙황오성(안과 전문의): 유행성 각결막염이라는 바이러스성 눈병입니다. 8월달에 집중적으로 많이 발생하는데 현재 7월달에 몇 배 많이 발생한 상황입니다. ⊙기자: 부산에서도 이달 들어 산발적으로 환자가 발생하면서 교육청이 확산방지대책을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눈병 예방을 위해서는 손발을 자주 씻고 눈을 비비지 말아야 합니다. 또 감염되면 반드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되 무분별하게 안약을 넣기보다는 눈 주위에 얼음 찜질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KBS뉴스 지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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