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천 한때 홍수주의보

⊙앵커: 오늘 한때 경기도 평택의 안성천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곳곳에서 침수피해도 많았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김정환 기자!
⊙기자: 김정환입니다.
⊙앵커: 안성천이 한때 범람위기를 맞았는데요.
지금은 어떻습니까?
⊙기자: 경기도 평택시 안성천의 수위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낮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제가 나와 있는 이곳 군문교 지점의 수위는 5.5m로 경계수위인 6m까지는 다소 여유가 있습니다.
안성천 일대는 오후 2시쯤 경계수위를 넘어서면서 홍수주의보가 내려졌고 오후 4시 반쯤에는 아산만 만조시각과 겹치면서 6m 30cm까지 육박하는 등 한때 범람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홍수주의보는 해제되었지만 제방이 물기를 많이 머금고 있고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어 여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집중호우로 산사태와 도로침수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쯤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옥정리고개에서 산사태가 나면서 토사 10여 톤이 흘러내려 교통이 2시간 가량 통제됐습니다.
또 오후 1시 반쯤에는 이천시 관고동 이천의료원 앞 3번 국도와 부발읍 45번 국도에서 토사가 흘러내렸고 오전 11시 반쯤에는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32번 국도 6km 구간이 폭우로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평택 안성천에서 KBS뉴스 김정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