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스 암스트롱' 암 이기고 6연패

입력 2004.07.26 (08:01) 수정 2004.12.0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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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이클황제 랜스 암스트롱이 세계 최대의 사이클대회로 불리는 투르 드 프랑스에서 사상 최초로 6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암이라는 병마를 극복하고 얻은 것이어서 더욱 값진 승리입니다.
파리 한상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랜스 암스트롱 선수가 힘차게 페달을 밟으며 사이클 황제의 등극을 알렸습니다.
100년이 넘는 투르 드 프랑스 역사상 그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6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것입니다.
투르 드 프랑스는 이름 그대로 프랑스 전역 약 3400km를 23일 동안 자전거로 달리는 대회로 인간 한계의 시험장으로까지 불리며 특히 알프스 피레네 산맥을 지나는 구간은 지옥의 코스로 유명합니다.
랜스 암스트롱은 지난 96년 고환암 판정으로 목숨까지 위태로웠던 상황에서도 초인적인 의지로 페달을 놓지 않고 마침내 사이클 대회 역사를 새로이 쓴 것입니다.
⊙랜스 암스트롱: 힘들었지만 너무 기분 좋습니다.
⊙기자: 암스트롱 선수의 6연패 달성 모습을 지켜보기 위해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는 많은 미국 팬들이 몰려들었습니다.
⊙미국인 응원객: 암을 이겨내고 6번씩이나 우승하다니...
정말 암스트롱은 대단해요.
⊙기자: 랜스 암스트롱은 투르 드 프랑스 대회가 없는 자신은 상상할 수 없다고 밝혀 내년에도 이 대회에 참가할 뜻이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병마와 싸워 이겨가며 초인적인 의지로 페달을 밟고 있는 그의 신기록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거리입니다.
파리에서 KBS뉴스 한상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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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랜스 암스트롱' 암 이기고 6연패
    • 입력 2004-07-26 07:11:49
    • 수정2004-12-03 16: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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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이클황제 랜스 암스트롱이 세계 최대의 사이클대회로 불리는 투르 드 프랑스에서 사상 최초로 6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암이라는 병마를 극복하고 얻은 것이어서 더욱 값진 승리입니다. 파리 한상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랜스 암스트롱 선수가 힘차게 페달을 밟으며 사이클 황제의 등극을 알렸습니다. 100년이 넘는 투르 드 프랑스 역사상 그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6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것입니다. 투르 드 프랑스는 이름 그대로 프랑스 전역 약 3400km를 23일 동안 자전거로 달리는 대회로 인간 한계의 시험장으로까지 불리며 특히 알프스 피레네 산맥을 지나는 구간은 지옥의 코스로 유명합니다. 랜스 암스트롱은 지난 96년 고환암 판정으로 목숨까지 위태로웠던 상황에서도 초인적인 의지로 페달을 놓지 않고 마침내 사이클 대회 역사를 새로이 쓴 것입니다. ⊙랜스 암스트롱: 힘들었지만 너무 기분 좋습니다. ⊙기자: 암스트롱 선수의 6연패 달성 모습을 지켜보기 위해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는 많은 미국 팬들이 몰려들었습니다. ⊙미국인 응원객: 암을 이겨내고 6번씩이나 우승하다니... 정말 암스트롱은 대단해요. ⊙기자: 랜스 암스트롱은 투르 드 프랑스 대회가 없는 자신은 상상할 수 없다고 밝혀 내년에도 이 대회에 참가할 뜻이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병마와 싸워 이겨가며 초인적인 의지로 페달을 밟고 있는 그의 신기록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거리입니다. 파리에서 KBS뉴스 한상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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