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전 측면 돌파가 승리의 원동력

입력 2004.07.28 (21:58)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한여름밤의 무더위를 한꺼번에 날려버린 아시안컵 축구 쿠웨이트전의 승리는 공격력을 배가시킨 빠른 측면돌파와 본프레레 감독의 전술능력이 빚어낸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중국 지난에서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빠른 측면돌파가 살아나자 한국축구의 공격력도 함께 부활했습니다.
선제골이 된 이동국의 프리킥은 차두리의 빠른 돌파가 그 시작이었습니다.
이동국의 두번째 골도 박진섭과 차두리의 측면플레이가 살아난 결과였습니다.
차두리와 안정환이 연속골을 더한 우리나라는 18차례의 슈팅에서 4골을 터뜨리며 향상된 골결정력을 선보였습니다.
⊙이동국(축구대표팀 공격수): 조 1위로 통과했는데 기쁘게 생각하고 이제 중요한 게임들이 남아 있기 때문에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서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1차전에서 4-4-2시스템이 실패하자 측면을 살릴 수 있는 3-4-3으로 바꿔 2연승을 이끌어낸 본프레레 감독의 작전도 주효했습니다.
또 두 경기 연속 교대로 투입된 이동국과 안정환이 모두 골을 터뜨린 점도 전술운영과 체력면에서 여유를 갖게 합니다.
불안했던 스리백 수비도 안정된 모습으로 무실점을 기록해 열세였던 쿠웨이트전 완승에 한몫을 했습니다.
⊙본프레레(축구대표팀 감독): 교체선수들을 포함해, 모든 선수들이 실전에서 잘 해줘 경기를 쉽게 풀어 갈 수 있었습니다.
⊙기자: 2승 1무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우리나라는 조금 전 끝난 D조 경기에서 조 2위가 된 이란과 맞붙게 됐습니다.
한층 안정된 전력을 되찾은 대표팀은 오는 31일 8강전을 시작으로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도전에 나섭니다.
중국 지난에서 KBS뉴스 이진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쿠웨이트전 측면 돌파가 승리의 원동력
    • 입력 2004-07-28 21:58:29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한여름밤의 무더위를 한꺼번에 날려버린 아시안컵 축구 쿠웨이트전의 승리는 공격력을 배가시킨 빠른 측면돌파와 본프레레 감독의 전술능력이 빚어낸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중국 지난에서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빠른 측면돌파가 살아나자 한국축구의 공격력도 함께 부활했습니다. 선제골이 된 이동국의 프리킥은 차두리의 빠른 돌파가 그 시작이었습니다. 이동국의 두번째 골도 박진섭과 차두리의 측면플레이가 살아난 결과였습니다. 차두리와 안정환이 연속골을 더한 우리나라는 18차례의 슈팅에서 4골을 터뜨리며 향상된 골결정력을 선보였습니다. ⊙이동국(축구대표팀 공격수): 조 1위로 통과했는데 기쁘게 생각하고 이제 중요한 게임들이 남아 있기 때문에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서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1차전에서 4-4-2시스템이 실패하자 측면을 살릴 수 있는 3-4-3으로 바꿔 2연승을 이끌어낸 본프레레 감독의 작전도 주효했습니다. 또 두 경기 연속 교대로 투입된 이동국과 안정환이 모두 골을 터뜨린 점도 전술운영과 체력면에서 여유를 갖게 합니다. 불안했던 스리백 수비도 안정된 모습으로 무실점을 기록해 열세였던 쿠웨이트전 완승에 한몫을 했습니다. ⊙본프레레(축구대표팀 감독): 교체선수들을 포함해, 모든 선수들이 실전에서 잘 해줘 경기를 쉽게 풀어 갈 수 있었습니다. ⊙기자: 2승 1무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우리나라는 조금 전 끝난 D조 경기에서 조 2위가 된 이란과 맞붙게 됐습니다. 한층 안정된 전력을 되찾은 대표팀은 오는 31일 8강전을 시작으로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도전에 나섭니다. 중국 지난에서 KBS뉴스 이진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