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 더위 맹위…올 최고 기록

입력 2004.07.30 (22:0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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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얼마나 더우셨습니까?
중복더위가 그야말로 맹위를 떨쳤습니다.
밀양 기온은 38도까지 넘었습니다.
송창언 기자입니다.
⊙기자: 아스팔트 지면에서 열기가 이글거립니다.
가만히 서 있어도 땀방울이 절로 솟아납니다.
겉옷까지 벗고 연신 부채질을 해보지만 중복더위를 식히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진병문(서울시 정릉동): 뜨거운 데 나가면 숨이 콱콱 막혀요.
굉장히 덥다고.
⊙기자: 경남 밀양지방은 오늘 오후 4시 20분 기온이 38.5도로 10년 만에 최고기온을 기록하는 등 경남지역 대부분이 35도를 넘어 다니기조차 힘들었습니다.
⊙윤보상(경남 창녕군): 너무 더워 죽겠어요.
38, 39도 하는데, 밤에는 하도 더워서 잠도 못 자요.
⊙기자: 서울도 올해 들어 가장 높은 33.4도의 기온을 보였고 대구 36.5도, 원주도 35.1도를 기록했습니다.
찜통더위가 계속되자 택시기사들은 한낮 영업을 포기하고 아예 그늘을 찾았습니다.
⊙정순오(경기도 고양시 일산): 너무 더워서 쉬었다가 선선할 때 일하려고 쉬고 있는 거죠.
⊙기자: 삼계탕집 앞에도 보양식으로 더위를 이기려는 사람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전국의 주요 해수욕장에는 수십만명의 피서객이 찾아 바닷물에 무더위를 씻겼습니다.
KBS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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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복 더위 맹위…올 최고 기록
    • 입력 2004-07-30 22:02:16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오늘 얼마나 더우셨습니까? 중복더위가 그야말로 맹위를 떨쳤습니다. 밀양 기온은 38도까지 넘었습니다. 송창언 기자입니다. ⊙기자: 아스팔트 지면에서 열기가 이글거립니다. 가만히 서 있어도 땀방울이 절로 솟아납니다. 겉옷까지 벗고 연신 부채질을 해보지만 중복더위를 식히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진병문(서울시 정릉동): 뜨거운 데 나가면 숨이 콱콱 막혀요. 굉장히 덥다고. ⊙기자: 경남 밀양지방은 오늘 오후 4시 20분 기온이 38.5도로 10년 만에 최고기온을 기록하는 등 경남지역 대부분이 35도를 넘어 다니기조차 힘들었습니다. ⊙윤보상(경남 창녕군): 너무 더워 죽겠어요. 38, 39도 하는데, 밤에는 하도 더워서 잠도 못 자요. ⊙기자: 서울도 올해 들어 가장 높은 33.4도의 기온을 보였고 대구 36.5도, 원주도 35.1도를 기록했습니다. 찜통더위가 계속되자 택시기사들은 한낮 영업을 포기하고 아예 그늘을 찾았습니다. ⊙정순오(경기도 고양시 일산): 너무 더워서 쉬었다가 선선할 때 일하려고 쉬고 있는 거죠. ⊙기자: 삼계탕집 앞에도 보양식으로 더위를 이기려는 사람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전국의 주요 해수욕장에는 수십만명의 피서객이 찾아 바닷물에 무더위를 씻겼습니다. KBS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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