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자 신청자 지문 스캔 의무화
입력 2004.07.30 (22:0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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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비자를 받기가 갈수록 까다로워지고 있습니다.
다음달부터는 비자를 신청할 때 거의 모든 사람이 인터뷰를 해야 하고 지문까지 찍도록 하고 있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주한 미국대사관은 비자신청을 하러 온 사람들로 항상 만원입니다.
예약을 하고 인터뷰를 하기까지 보통 한두 달은 기본입니다.
⊙이의정(미국 비자 신청자): 전화로 예약해서 오늘까지 한 한 달 반 정도 걸렸거든요.
그리고 실제로 지금 인터뷰하는 시간은 3분도 안 걸리는데 기다리는 시간만 1시간 이상 걸리는 것 같아요.
⊙기자: 그러나 이 같은 불편은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일부 신청자들에게 혜택을 주던 인터뷰 면제제도가 사실상 폐지되기 때문입니다.
미 대사관측은 부모가 미국 비자를 가지고 있는 만 14살 미만과 80살 이상 그리고 관용여권 소지자 등을 제외한 신청자들은 인터뷰를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인터뷰를 해야 하는 비자 신청자는 지난해 65%에서 다음달부터는 95%로 대폭 늘게 됩니다.
또 지문채취에도 응해야 합니다.
⊙버나드 알터(주한 미국대사관 총영사): 주한 미국대사관은 다음 달 말부터 모든 비자 신청자를 대상으로 전자 지문 채취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기자: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이 같은 정책이 변경 적용된다는 설명입니다.
또 다음달 23일부터는 인터뷰 예약을 인터넷으로만 받으며 정보수수료가 추가됩니다.
인터넷으로 인터뷰를 신청하게 되면 비자발급 수수료 외에도 추가로 1만 2000원을 내야 하기 때문에 미국을 가려는 사람들은 이래저래 부담이 늘게 됐습니다.
KBS뉴스 권재민입니다.
다음달부터는 비자를 신청할 때 거의 모든 사람이 인터뷰를 해야 하고 지문까지 찍도록 하고 있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주한 미국대사관은 비자신청을 하러 온 사람들로 항상 만원입니다.
예약을 하고 인터뷰를 하기까지 보통 한두 달은 기본입니다.
⊙이의정(미국 비자 신청자): 전화로 예약해서 오늘까지 한 한 달 반 정도 걸렸거든요.
그리고 실제로 지금 인터뷰하는 시간은 3분도 안 걸리는데 기다리는 시간만 1시간 이상 걸리는 것 같아요.
⊙기자: 그러나 이 같은 불편은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일부 신청자들에게 혜택을 주던 인터뷰 면제제도가 사실상 폐지되기 때문입니다.
미 대사관측은 부모가 미국 비자를 가지고 있는 만 14살 미만과 80살 이상 그리고 관용여권 소지자 등을 제외한 신청자들은 인터뷰를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인터뷰를 해야 하는 비자 신청자는 지난해 65%에서 다음달부터는 95%로 대폭 늘게 됩니다.
또 지문채취에도 응해야 합니다.
⊙버나드 알터(주한 미국대사관 총영사): 주한 미국대사관은 다음 달 말부터 모든 비자 신청자를 대상으로 전자 지문 채취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기자: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이 같은 정책이 변경 적용된다는 설명입니다.
또 다음달 23일부터는 인터뷰 예약을 인터넷으로만 받으며 정보수수료가 추가됩니다.
인터넷으로 인터뷰를 신청하게 되면 비자발급 수수료 외에도 추가로 1만 2000원을 내야 하기 때문에 미국을 가려는 사람들은 이래저래 부담이 늘게 됐습니다.
KBS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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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비자 신청자 지문 스캔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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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7-30 22:02:2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미국 비자를 받기가 갈수록 까다로워지고 있습니다.
다음달부터는 비자를 신청할 때 거의 모든 사람이 인터뷰를 해야 하고 지문까지 찍도록 하고 있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주한 미국대사관은 비자신청을 하러 온 사람들로 항상 만원입니다.
예약을 하고 인터뷰를 하기까지 보통 한두 달은 기본입니다.
⊙이의정(미국 비자 신청자): 전화로 예약해서 오늘까지 한 한 달 반 정도 걸렸거든요.
그리고 실제로 지금 인터뷰하는 시간은 3분도 안 걸리는데 기다리는 시간만 1시간 이상 걸리는 것 같아요.
⊙기자: 그러나 이 같은 불편은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일부 신청자들에게 혜택을 주던 인터뷰 면제제도가 사실상 폐지되기 때문입니다.
미 대사관측은 부모가 미국 비자를 가지고 있는 만 14살 미만과 80살 이상 그리고 관용여권 소지자 등을 제외한 신청자들은 인터뷰를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인터뷰를 해야 하는 비자 신청자는 지난해 65%에서 다음달부터는 95%로 대폭 늘게 됩니다.
또 지문채취에도 응해야 합니다.
⊙버나드 알터(주한 미국대사관 총영사): 주한 미국대사관은 다음 달 말부터 모든 비자 신청자를 대상으로 전자 지문 채취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기자: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이 같은 정책이 변경 적용된다는 설명입니다.
또 다음달 23일부터는 인터뷰 예약을 인터넷으로만 받으며 정보수수료가 추가됩니다.
인터넷으로 인터뷰를 신청하게 되면 비자발급 수수료 외에도 추가로 1만 2000원을 내야 하기 때문에 미국을 가려는 사람들은 이래저래 부담이 늘게 됐습니다.
KBS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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