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 시대

입력 2004.08.07 (21:33)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부산항에는 오늘 처음으로 8200개의 컨테이너를 실을 수 있는 초대형 선박이 안전하게 입항했습니다.
이로써 부산항에는 앞으로 대형 컨테이너선들의 입항이 줄을 이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항에 입항한 컨테이너선 위그호입니다.
길이 334m, 폭 42m로 여의도 63빌딩을 눕혀놓은 것보다 80m나 더 깁니다.
보통 컨테이너선인 4, 5000TEU급은 쌓아 올립니다.
그러나 초대형인 8000TEU급은 16단 높이로 쌓아올릴 수 있습니다.
또 길이도 60m쯤 더 깁니다.
20피트짜리 컨테이너 8200개를 실을 수 있는 이 선박은 하루 연료비만 6000만원이 넘는 세계 최대의 선박입니다.
오늘 위그호가 부산항에 무사히 입항하고 수출화물 선적을 마침으로써 부산항에 초대형 컨테이너선 입항시대를 개막했습니다.
⊙김성용(부산항만공사 부사장): 부산항이 이러한 초대형 선박이 입항하는 데 아무런 안전상 문제가 없다는 점을 국제적으로 공인받는 하나의 결과가 되었다고 봅니다.
⊙기자: 컨테이너 선박의 대형화 추세에 대비해 부산항은 수심 15m 이하로 얕아진 항로의 준설공사를 서둘러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김지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부산항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 시대
    • 입력 2004-08-07 21:10:21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부산항에는 오늘 처음으로 8200개의 컨테이너를 실을 수 있는 초대형 선박이 안전하게 입항했습니다. 이로써 부산항에는 앞으로 대형 컨테이너선들의 입항이 줄을 이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항에 입항한 컨테이너선 위그호입니다. 길이 334m, 폭 42m로 여의도 63빌딩을 눕혀놓은 것보다 80m나 더 깁니다. 보통 컨테이너선인 4, 5000TEU급은 쌓아 올립니다. 그러나 초대형인 8000TEU급은 16단 높이로 쌓아올릴 수 있습니다. 또 길이도 60m쯤 더 깁니다. 20피트짜리 컨테이너 8200개를 실을 수 있는 이 선박은 하루 연료비만 6000만원이 넘는 세계 최대의 선박입니다. 오늘 위그호가 부산항에 무사히 입항하고 수출화물 선적을 마침으로써 부산항에 초대형 컨테이너선 입항시대를 개막했습니다. ⊙김성용(부산항만공사 부사장): 부산항이 이러한 초대형 선박이 입항하는 데 아무런 안전상 문제가 없다는 점을 국제적으로 공인받는 하나의 결과가 되었다고 봅니다. ⊙기자: 컨테이너 선박의 대형화 추세에 대비해 부산항은 수심 15m 이하로 얕아진 항로의 준설공사를 서둘러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김지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