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선수단, 금메달 4개 목표

입력 2004.08.07 (21:3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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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테네올림픽 개막식에서 남북 공동 입장의 감동을 자아낼 북한 선수단이 오늘 공식 입촌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한국 선수단 본진도 어젯밤 아테네에 도착해 선수촌에 여장을 풀었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입촌식에 참가한 북한 선수단 40여 명은 비교적 밝은 표정이었습니다.
북한산 호랑이인형을 선수촌측에 전달하면서 입촌식은 무르익었고 그리스 전통 무술인 판크라티온 공연은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입촌식을 마친 북한 선수단은 조심스럽게 이번 대회의 각오를 밝혔습니다.
⊙리동호(북한선수단 단장): 선수들의 기록이 끊임없이 발전하기 때문에 경기 후에 이제 그 결과가 알려지게 될 것입니다.
⊙기자: 북한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유도와 역도 등에서 금메달 4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는 유도의 계순희와 역도의 리성희, 마라톤의 함봉실 등입니다.
특히 계순희와 리성희는 나란히 한 체급을 올려 시드니올림픽에서 아쉽게 놓친 금메달에 재도전합니다.
⊙계순희(북한여자유도 대표): 기록급이 달라서 잘 모르겠습니다.
⊙기자: 한 체급 올렸는데 느낌이 어떻습니까?
⊙계순희(북한여자유도 대표): 있는 힘껏 하고 있습니다.
⊙기자: 한편 한국 선수단 본진 230여 명은 11시간여의 긴 여정 끝에 예정보다 1시간 가량 늦게 아테네에 입성했습니다.
곧바로 선수촌으로 이동해 여장을 푼 한국 선수단은 오전 훈련을 대부분 생략한 채 휴식을 취했습니다.
아테네에서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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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선수단, 금메달 4개 목표
    • 입력 2004-08-07 21:24:5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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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테네올림픽 개막식에서 남북 공동 입장의 감동을 자아낼 북한 선수단이 오늘 공식 입촌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한국 선수단 본진도 어젯밤 아테네에 도착해 선수촌에 여장을 풀었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입촌식에 참가한 북한 선수단 40여 명은 비교적 밝은 표정이었습니다. 북한산 호랑이인형을 선수촌측에 전달하면서 입촌식은 무르익었고 그리스 전통 무술인 판크라티온 공연은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입촌식을 마친 북한 선수단은 조심스럽게 이번 대회의 각오를 밝혔습니다. ⊙리동호(북한선수단 단장): 선수들의 기록이 끊임없이 발전하기 때문에 경기 후에 이제 그 결과가 알려지게 될 것입니다. ⊙기자: 북한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유도와 역도 등에서 금메달 4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는 유도의 계순희와 역도의 리성희, 마라톤의 함봉실 등입니다. 특히 계순희와 리성희는 나란히 한 체급을 올려 시드니올림픽에서 아쉽게 놓친 금메달에 재도전합니다. ⊙계순희(북한여자유도 대표): 기록급이 달라서 잘 모르겠습니다. ⊙기자: 한 체급 올렸는데 느낌이 어떻습니까? ⊙계순희(북한여자유도 대표): 있는 힘껏 하고 있습니다. ⊙기자: 한편 한국 선수단 본진 230여 명은 11시간여의 긴 여정 끝에 예정보다 1시간 가량 늦게 아테네에 입성했습니다. 곧바로 선수촌으로 이동해 여장을 푼 한국 선수단은 오전 훈련을 대부분 생략한 채 휴식을 취했습니다. 아테네에서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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