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철 26명 살해 주장, 망치 혈흔등 집중수사

입력 2004.08.0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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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 피의자 유영철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중앙지검 형사3부는 유 씨가 경찰에서 확인된 21명 외에 추가로 5명을 더 살해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구체적인 증거를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유 씨가 사용한 쇠망치에서 인천 월미도 피살자인 안모 씨의 유전자와 동일한 혈흔을 발견해 DNA 검사를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이 망치는 유 씨가 검거될 당시 오피스텔 인근 쓰레기장에서 발견된 것이며 구체적인 감식 결과는 내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유 씨가 지난 4월에서 6월 사이 추가로 여성 5명을 살해한 뒤 서울의 한 야산에 매장했다는 진술을 고수하고 있어 범죄 심리학자까지 동원해 수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유씨의 범행 전후 행적에 정형화된 유형이 있는 것으로 보고 유 씨의 휴대전화와 교통카드 이용 내역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같은 수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르면 오는 13일쯤 유씨를 기소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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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영철 26명 살해 주장, 망치 혈흔등 집중수사
    • 입력 2004-08-09 17:53:25
    사회
연쇄살인 피의자 유영철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중앙지검 형사3부는 유 씨가 경찰에서 확인된 21명 외에 추가로 5명을 더 살해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구체적인 증거를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유 씨가 사용한 쇠망치에서 인천 월미도 피살자인 안모 씨의 유전자와 동일한 혈흔을 발견해 DNA 검사를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이 망치는 유 씨가 검거될 당시 오피스텔 인근 쓰레기장에서 발견된 것이며 구체적인 감식 결과는 내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유 씨가 지난 4월에서 6월 사이 추가로 여성 5명을 살해한 뒤 서울의 한 야산에 매장했다는 진술을 고수하고 있어 범죄 심리학자까지 동원해 수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유씨의 범행 전후 행적에 정형화된 유형이 있는 것으로 보고 유 씨의 휴대전화와 교통카드 이용 내역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같은 수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르면 오는 13일쯤 유씨를 기소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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