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 더위 기승…돌아온 일상

입력 2004.08.09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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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여름 마지막 더위가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말복인 오늘 시민들 표정, 김학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아스팔트와 차량을 달구는 가마솥 더위가 도심을 달굽니다.
흔한 선풍기도 없이 부채만으로 더위를 쫓아야 하는 시장 상인들은 내리쬐는 뙤약볕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도 폭염에 혀를 내두릅니다.
⊙그래함 홀(뉴질랜드 로토루아시 시장): 고향보다 4배 이상 덥습니다.
기온도 굉장한 차이가 나 뜨거울 정도입니다.
⊙기자: 말복을 보양식으로 이기려는 사람들로 음식점은 하루 종일 붐볐습니다.
지난 주말 시원스레 뚫렸던 도심 거리도 다시 붐비기 시작했습니다.
일상으로 돌아오기는 했지만 이제 막 휴가에서 복귀한 직장인들은 아직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 모습입니다.
⊙오세용(회사원): 지난주에 휴가 갔다 와서 오늘 복귀했는데 몸도 영 찌뿌등하고 일이 잘 손에 안 잡히네요.
⊙기자: 그래도 산이나 바다를 찾아 뜨거운 여름을 식힌 동료들이 돌아온 사무실은 모처럼 생기가 넘칩니다.
올 여름 밤낮을 가리지 않고 시민들을 힘들게 했던 찜통더위는 목요일인 오는 12일쯤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전망입니다.
KBS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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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복 더위 기승…돌아온 일상
    • 입력 2004-08-09 21:58:06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올 여름 마지막 더위가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말복인 오늘 시민들 표정, 김학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아스팔트와 차량을 달구는 가마솥 더위가 도심을 달굽니다. 흔한 선풍기도 없이 부채만으로 더위를 쫓아야 하는 시장 상인들은 내리쬐는 뙤약볕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도 폭염에 혀를 내두릅니다. ⊙그래함 홀(뉴질랜드 로토루아시 시장): 고향보다 4배 이상 덥습니다. 기온도 굉장한 차이가 나 뜨거울 정도입니다. ⊙기자: 말복을 보양식으로 이기려는 사람들로 음식점은 하루 종일 붐볐습니다. 지난 주말 시원스레 뚫렸던 도심 거리도 다시 붐비기 시작했습니다. 일상으로 돌아오기는 했지만 이제 막 휴가에서 복귀한 직장인들은 아직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 모습입니다. ⊙오세용(회사원): 지난주에 휴가 갔다 와서 오늘 복귀했는데 몸도 영 찌뿌등하고 일이 잘 손에 안 잡히네요. ⊙기자: 그래도 산이나 바다를 찾아 뜨거운 여름을 식힌 동료들이 돌아온 사무실은 모처럼 생기가 넘칩니다. 올 여름 밤낮을 가리지 않고 시민들을 힘들게 했던 찜통더위는 목요일인 오는 12일쯤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전망입니다. KBS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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