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년 만의 최고 기온

입력 2004.08.10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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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불볕더위에 얼마나 고생하셨습니까?
서울은 36.2도로 10년 만에 최고 기온이었습니다.
무더위는 주말까지 계속된다는 예보입니다.
첫 소식으로 이기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리쬐는 뜨거운 햇빛으로 도심에는 숨이 막힐 듯한 열기가 가득합니다.
오전부터 기온은 벌써 30도를 웃돌기 시작했습니다.
도심 속의 분수대는 피서지로 변했습니다.
아예 수영복과 튜브까지 준비해 오기도 합니다.
더위에 지친 강아지들은 물에 적신 수건을 깔아놓아도 기운없이 축 늘어져 있습니다.
⊙임기숙(경기도 부천시 고강동): 오늘 공기가 굉장히 숨막힐 정도로 덥고요.
후텁지근한 게, 끈적끈적하고 후텁지근한 게 올 들어 제일 더운 것 같아요.
⊙기자: 서울의 경우 오늘 최고 기온은 36.2도로 올 들어 가장 높았을 뿐 아니라 지난 94년 이후 10년 만에 최고 기온입니다.
또 충남 천안과 강원도 영월은 36.7도, 합천 35.9도 등 전국이 35도 안팎까지 올라갔습니다.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무더위를 몰고 온 북태평양고기압이 약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태풍도 고기압에 밀려 중국쪽으로 향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김동호(기상청 예보관): 당초 예상과는 달리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더위는 이번 주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자: 북태평양고기압이 약해지는 다음주에야 낮기온이 30도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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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10년 만의 최고 기온
    • 입력 2004-08-10 21:57:23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오늘도 불볕더위에 얼마나 고생하셨습니까? 서울은 36.2도로 10년 만에 최고 기온이었습니다. 무더위는 주말까지 계속된다는 예보입니다. 첫 소식으로 이기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리쬐는 뜨거운 햇빛으로 도심에는 숨이 막힐 듯한 열기가 가득합니다. 오전부터 기온은 벌써 30도를 웃돌기 시작했습니다. 도심 속의 분수대는 피서지로 변했습니다. 아예 수영복과 튜브까지 준비해 오기도 합니다. 더위에 지친 강아지들은 물에 적신 수건을 깔아놓아도 기운없이 축 늘어져 있습니다. ⊙임기숙(경기도 부천시 고강동): 오늘 공기가 굉장히 숨막힐 정도로 덥고요. 후텁지근한 게, 끈적끈적하고 후텁지근한 게 올 들어 제일 더운 것 같아요. ⊙기자: 서울의 경우 오늘 최고 기온은 36.2도로 올 들어 가장 높았을 뿐 아니라 지난 94년 이후 10년 만에 최고 기온입니다. 또 충남 천안과 강원도 영월은 36.7도, 합천 35.9도 등 전국이 35도 안팎까지 올라갔습니다.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무더위를 몰고 온 북태평양고기압이 약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태풍도 고기압에 밀려 중국쪽으로 향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김동호(기상청 예보관): 당초 예상과는 달리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더위는 이번 주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자: 북태평양고기압이 약해지는 다음주에야 낮기온이 30도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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