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대담] 정의당 이정미 체제 시험대…‘노란봉투법’ 통과 가능성은?
입력 2022.12.28 (19:36)
수정 2022.12.2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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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정의당 이정미 대표 스튜디오에 모시고 몇 가지 더 들어보겠습니다.
당대표 임기를 마친 뒤 3년여 만에 다시 당대표를 맡게 됐습니다.
정의당은 창당 이후 최대의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 이정미 대표 체제에서 어떻게 극복할 예정인가요?
[답변]
네, 제 임기 동안에 정의당은 3개의 기둥을 우뚝 세워야 합니다.
그동안 무너진 당의 토대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시민들의 신뢰를 받아서 그 힘으로 혁신 재창당의 성공을 이뤄내야 되고요.
내년도에는 여러 가지 경제 위기와 노동 위기가 같이 불어닥칠 것이라고 다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 정말 우리 사회의 가장 힘없는 약자들이 더 이상 힘든 삶으로 방치되지 않도록 민생을 잘 챙기는 그런 정의당이 돼야 됩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이 두 가지 기둥을 힘으로 해서 2024년 반드시 다시 일어서는 정의당을 만들기 위한 총선 승리의 길을 이끌어가겠습니다.
[앵커]
‘노란봉투법’ 처리가 이정미 대표 체제의 시험대가 될 것이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번 창원 방문도 '노란봉투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서라고요?
[답변]
노란봉투법이 오늘 마지막 본회의까지 처리가 되지를 못했습니다.
물론 저희들은 여기에서 포기할 수가 없습니다.
노란봉투법 그 자체는 하청, 재하청 노동자들이 자신의 권리를 위해서 협상할 수 있는 진짜 사장을 만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것이고요.
그리고 이번에 대우조선해양 노동자들처럼 정말 수년 동안 조선업이 불황일 때 허리띠 졸라매고 임금 삭감까지 다 받아들였던 노동자들이 이제 10만 원 좀 올려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470억 원이라 하는 막대한 손해배상을 노동자에게 물리는 이런 노동조합의 활동에 대한 응징과 보복으로 더 이상 너희들은 권리를 주장해서는 안 된다라고 하는 ‘헌법 33조의 정신'을 부정하는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 저희들이 나선 것입니다.
사실 쌍용자동차 사태 때도 이러한 손해배상 청구 때문에 30명이 넘는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거든요.
그래서 이것은 헌법상의 노동권뿐만 아니라 노동자들의 기본권을 지키는, 생명권을 지키는 이런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정의당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앵커]
정부·여당과 재계는 사실상 불법파업을 조장할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하는 상황입니다.
민노총은 여의도 민주당사 기습 점거농성을, 국회 환노위에서도 ‘노랑봉투법’처리가 불발됐다. 연내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십니까?
[답변]
사실 이것은 최저선에 밀려 있는 노동자들의 최소한 요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2조 3조 개정이라고 하는 이 두 가지 안에 대해서는, 사실 노동자들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고, 시민들도 노조법 2·3조라고 하면 무슨 얘기인지는 잘 모르시다가 “손해배상을 이렇게 470억씩 물렸습니다 하면 그거는 없어져야지” 이렇게 얘기를 하시거든요.
그런 시민들의 공감대를 충분히 얻어서 재계나 정부를 더 설득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다시, 정당 얘기로 돌아와서요.
비대위 거쳐 재창당을 결의하면서 "선명한 제3정당" "혁신재창당 추진"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혁신재창당은 무엇인지, 어떻게 추진할 예정인가요?
[답변]
그동안 진보 정치가 상당한 부침이 있어 왔습니다.
그런 속에서 진보 정치의 어떤 존재 이유가 돼야 하는 노동자들이 거기에 힘을 아직 싣고 있지 못한 그런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정의당이 노동 현장 속에서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는 투쟁 속에서 함께 하면서 노동자의 힘들을 다시 결집 시켜내고, 그리고 지금 기후위기 시대에 수많은 기후 시민들이 기후정의를 위해서 나서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런 분들의 힘을 합쳐내면서 일단은 정의당을 중심으로 하는 제3 정치 세력의 확장을 원하시는 분들과 힘을 합치는 이런 일들을 추진해 나갈 생각입니다.
그리고 거기에 맞게 21세기 우리 시대의 가치, 우리 시대가 해결해야 할 과제, 이런 것들을 보다 선명하게 만들어 나가면서 총선 있기 6개월 전까지 이 혁신 재창당을 마무리 짓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개혁을 위한 대책 중 올해 말까지 창원성산을 포함! 전략지역구 10곳을 선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전략지역구 선정 이유, 어떤 역할 할 것입니까?
[답변]
일단 정의당이 무너진 지역 토대를 다시 쌓아 올려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창원 성산'은 오늘도 말씀드렸지만, 그 전략지역 1번지로 저희가 선정을 했고요.
여기는 '여영국'이라고 하는 이곳 진보 정치 정의당을 지켜왔던 준비된 후보가 있고, 또 지난 총선에서 굉장히 아쉽게 패배를 했던 후보입니다.
그래서 이 후보와 함께 2024년도에 이곳은 반드시 입성 하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있고 그것을 토대로 해서 2026년 지방선거까지 쭉 정의당의 힘을 확장시켜 나갈 수 있는 중요한 지역으로 저희가 보고 있습니다.
이런 지역구를 앞으로 하나씩 하나씩 더 만들어 나가면서 정의당이 단순히 비례 정당이 아니라 지역에서 이기는 정당을 만들겠다는 것이 저의 각오입니다.
*출연자의 발언은 KBS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네, 정의당 이정미 대표 스튜디오에 모시고 몇 가지 더 들어보겠습니다.
당대표 임기를 마친 뒤 3년여 만에 다시 당대표를 맡게 됐습니다.
정의당은 창당 이후 최대의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 이정미 대표 체제에서 어떻게 극복할 예정인가요?
[답변]
네, 제 임기 동안에 정의당은 3개의 기둥을 우뚝 세워야 합니다.
그동안 무너진 당의 토대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시민들의 신뢰를 받아서 그 힘으로 혁신 재창당의 성공을 이뤄내야 되고요.
내년도에는 여러 가지 경제 위기와 노동 위기가 같이 불어닥칠 것이라고 다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 정말 우리 사회의 가장 힘없는 약자들이 더 이상 힘든 삶으로 방치되지 않도록 민생을 잘 챙기는 그런 정의당이 돼야 됩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이 두 가지 기둥을 힘으로 해서 2024년 반드시 다시 일어서는 정의당을 만들기 위한 총선 승리의 길을 이끌어가겠습니다.
[앵커]
‘노란봉투법’ 처리가 이정미 대표 체제의 시험대가 될 것이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번 창원 방문도 '노란봉투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서라고요?
[답변]
노란봉투법이 오늘 마지막 본회의까지 처리가 되지를 못했습니다.
물론 저희들은 여기에서 포기할 수가 없습니다.
노란봉투법 그 자체는 하청, 재하청 노동자들이 자신의 권리를 위해서 협상할 수 있는 진짜 사장을 만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것이고요.
그리고 이번에 대우조선해양 노동자들처럼 정말 수년 동안 조선업이 불황일 때 허리띠 졸라매고 임금 삭감까지 다 받아들였던 노동자들이 이제 10만 원 좀 올려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470억 원이라 하는 막대한 손해배상을 노동자에게 물리는 이런 노동조합의 활동에 대한 응징과 보복으로 더 이상 너희들은 권리를 주장해서는 안 된다라고 하는 ‘헌법 33조의 정신'을 부정하는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 저희들이 나선 것입니다.
사실 쌍용자동차 사태 때도 이러한 손해배상 청구 때문에 30명이 넘는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거든요.
그래서 이것은 헌법상의 노동권뿐만 아니라 노동자들의 기본권을 지키는, 생명권을 지키는 이런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정의당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앵커]
정부·여당과 재계는 사실상 불법파업을 조장할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하는 상황입니다.
민노총은 여의도 민주당사 기습 점거농성을, 국회 환노위에서도 ‘노랑봉투법’처리가 불발됐다. 연내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십니까?
[답변]
사실 이것은 최저선에 밀려 있는 노동자들의 최소한 요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2조 3조 개정이라고 하는 이 두 가지 안에 대해서는, 사실 노동자들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고, 시민들도 노조법 2·3조라고 하면 무슨 얘기인지는 잘 모르시다가 “손해배상을 이렇게 470억씩 물렸습니다 하면 그거는 없어져야지” 이렇게 얘기를 하시거든요.
그런 시민들의 공감대를 충분히 얻어서 재계나 정부를 더 설득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다시, 정당 얘기로 돌아와서요.
비대위 거쳐 재창당을 결의하면서 "선명한 제3정당" "혁신재창당 추진"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혁신재창당은 무엇인지, 어떻게 추진할 예정인가요?
[답변]
그동안 진보 정치가 상당한 부침이 있어 왔습니다.
그런 속에서 진보 정치의 어떤 존재 이유가 돼야 하는 노동자들이 거기에 힘을 아직 싣고 있지 못한 그런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정의당이 노동 현장 속에서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는 투쟁 속에서 함께 하면서 노동자의 힘들을 다시 결집 시켜내고, 그리고 지금 기후위기 시대에 수많은 기후 시민들이 기후정의를 위해서 나서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런 분들의 힘을 합쳐내면서 일단은 정의당을 중심으로 하는 제3 정치 세력의 확장을 원하시는 분들과 힘을 합치는 이런 일들을 추진해 나갈 생각입니다.
그리고 거기에 맞게 21세기 우리 시대의 가치, 우리 시대가 해결해야 할 과제, 이런 것들을 보다 선명하게 만들어 나가면서 총선 있기 6개월 전까지 이 혁신 재창당을 마무리 짓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개혁을 위한 대책 중 올해 말까지 창원성산을 포함! 전략지역구 10곳을 선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전략지역구 선정 이유, 어떤 역할 할 것입니까?
[답변]
일단 정의당이 무너진 지역 토대를 다시 쌓아 올려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창원 성산'은 오늘도 말씀드렸지만, 그 전략지역 1번지로 저희가 선정을 했고요.
여기는 '여영국'이라고 하는 이곳 진보 정치 정의당을 지켜왔던 준비된 후보가 있고, 또 지난 총선에서 굉장히 아쉽게 패배를 했던 후보입니다.
그래서 이 후보와 함께 2024년도에 이곳은 반드시 입성 하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있고 그것을 토대로 해서 2026년 지방선거까지 쭉 정의당의 힘을 확장시켜 나갈 수 있는 중요한 지역으로 저희가 보고 있습니다.
이런 지역구를 앞으로 하나씩 하나씩 더 만들어 나가면서 정의당이 단순히 비례 정당이 아니라 지역에서 이기는 정당을 만들겠다는 것이 저의 각오입니다.
*출연자의 발언은 KBS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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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정의당 이정미 대표 스튜디오에 모시고 몇 가지 더 들어보겠습니다.
당대표 임기를 마친 뒤 3년여 만에 다시 당대표를 맡게 됐습니다.
정의당은 창당 이후 최대의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 이정미 대표 체제에서 어떻게 극복할 예정인가요?
[답변]
네, 제 임기 동안에 정의당은 3개의 기둥을 우뚝 세워야 합니다.
그동안 무너진 당의 토대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시민들의 신뢰를 받아서 그 힘으로 혁신 재창당의 성공을 이뤄내야 되고요.
내년도에는 여러 가지 경제 위기와 노동 위기가 같이 불어닥칠 것이라고 다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 정말 우리 사회의 가장 힘없는 약자들이 더 이상 힘든 삶으로 방치되지 않도록 민생을 잘 챙기는 그런 정의당이 돼야 됩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이 두 가지 기둥을 힘으로 해서 2024년 반드시 다시 일어서는 정의당을 만들기 위한 총선 승리의 길을 이끌어가겠습니다.
[앵커]
‘노란봉투법’ 처리가 이정미 대표 체제의 시험대가 될 것이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번 창원 방문도 '노란봉투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서라고요?
[답변]
노란봉투법이 오늘 마지막 본회의까지 처리가 되지를 못했습니다.
물론 저희들은 여기에서 포기할 수가 없습니다.
노란봉투법 그 자체는 하청, 재하청 노동자들이 자신의 권리를 위해서 협상할 수 있는 진짜 사장을 만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것이고요.
그리고 이번에 대우조선해양 노동자들처럼 정말 수년 동안 조선업이 불황일 때 허리띠 졸라매고 임금 삭감까지 다 받아들였던 노동자들이 이제 10만 원 좀 올려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470억 원이라 하는 막대한 손해배상을 노동자에게 물리는 이런 노동조합의 활동에 대한 응징과 보복으로 더 이상 너희들은 권리를 주장해서는 안 된다라고 하는 ‘헌법 33조의 정신'을 부정하는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 저희들이 나선 것입니다.
사실 쌍용자동차 사태 때도 이러한 손해배상 청구 때문에 30명이 넘는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거든요.
그래서 이것은 헌법상의 노동권뿐만 아니라 노동자들의 기본권을 지키는, 생명권을 지키는 이런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정의당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앵커]
정부·여당과 재계는 사실상 불법파업을 조장할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하는 상황입니다.
민노총은 여의도 민주당사 기습 점거농성을, 국회 환노위에서도 ‘노랑봉투법’처리가 불발됐다. 연내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십니까?
[답변]
사실 이것은 최저선에 밀려 있는 노동자들의 최소한 요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2조 3조 개정이라고 하는 이 두 가지 안에 대해서는, 사실 노동자들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고, 시민들도 노조법 2·3조라고 하면 무슨 얘기인지는 잘 모르시다가 “손해배상을 이렇게 470억씩 물렸습니다 하면 그거는 없어져야지” 이렇게 얘기를 하시거든요.
그런 시민들의 공감대를 충분히 얻어서 재계나 정부를 더 설득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다시, 정당 얘기로 돌아와서요.
비대위 거쳐 재창당을 결의하면서 "선명한 제3정당" "혁신재창당 추진"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혁신재창당은 무엇인지, 어떻게 추진할 예정인가요?
[답변]
그동안 진보 정치가 상당한 부침이 있어 왔습니다.
그런 속에서 진보 정치의 어떤 존재 이유가 돼야 하는 노동자들이 거기에 힘을 아직 싣고 있지 못한 그런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정의당이 노동 현장 속에서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는 투쟁 속에서 함께 하면서 노동자의 힘들을 다시 결집 시켜내고, 그리고 지금 기후위기 시대에 수많은 기후 시민들이 기후정의를 위해서 나서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런 분들의 힘을 합쳐내면서 일단은 정의당을 중심으로 하는 제3 정치 세력의 확장을 원하시는 분들과 힘을 합치는 이런 일들을 추진해 나갈 생각입니다.
그리고 거기에 맞게 21세기 우리 시대의 가치, 우리 시대가 해결해야 할 과제, 이런 것들을 보다 선명하게 만들어 나가면서 총선 있기 6개월 전까지 이 혁신 재창당을 마무리 짓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개혁을 위한 대책 중 올해 말까지 창원성산을 포함! 전략지역구 10곳을 선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전략지역구 선정 이유, 어떤 역할 할 것입니까?
[답변]
일단 정의당이 무너진 지역 토대를 다시 쌓아 올려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창원 성산'은 오늘도 말씀드렸지만, 그 전략지역 1번지로 저희가 선정을 했고요.
여기는 '여영국'이라고 하는 이곳 진보 정치 정의당을 지켜왔던 준비된 후보가 있고, 또 지난 총선에서 굉장히 아쉽게 패배를 했던 후보입니다.
그래서 이 후보와 함께 2024년도에 이곳은 반드시 입성 하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있고 그것을 토대로 해서 2026년 지방선거까지 쭉 정의당의 힘을 확장시켜 나갈 수 있는 중요한 지역으로 저희가 보고 있습니다.
이런 지역구를 앞으로 하나씩 하나씩 더 만들어 나가면서 정의당이 단순히 비례 정당이 아니라 지역에서 이기는 정당을 만들겠다는 것이 저의 각오입니다.
*출연자의 발언은 KBS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네, 정의당 이정미 대표 스튜디오에 모시고 몇 가지 더 들어보겠습니다.
당대표 임기를 마친 뒤 3년여 만에 다시 당대표를 맡게 됐습니다.
정의당은 창당 이후 최대의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 이정미 대표 체제에서 어떻게 극복할 예정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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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제 임기 동안에 정의당은 3개의 기둥을 우뚝 세워야 합니다.
그동안 무너진 당의 토대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시민들의 신뢰를 받아서 그 힘으로 혁신 재창당의 성공을 이뤄내야 되고요.
내년도에는 여러 가지 경제 위기와 노동 위기가 같이 불어닥칠 것이라고 다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 정말 우리 사회의 가장 힘없는 약자들이 더 이상 힘든 삶으로 방치되지 않도록 민생을 잘 챙기는 그런 정의당이 돼야 됩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이 두 가지 기둥을 힘으로 해서 2024년 반드시 다시 일어서는 정의당을 만들기 위한 총선 승리의 길을 이끌어가겠습니다.
[앵커]
‘노란봉투법’ 처리가 이정미 대표 체제의 시험대가 될 것이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번 창원 방문도 '노란봉투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서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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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봉투법이 오늘 마지막 본회의까지 처리가 되지를 못했습니다.
물론 저희들은 여기에서 포기할 수가 없습니다.
노란봉투법 그 자체는 하청, 재하청 노동자들이 자신의 권리를 위해서 협상할 수 있는 진짜 사장을 만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것이고요.
그리고 이번에 대우조선해양 노동자들처럼 정말 수년 동안 조선업이 불황일 때 허리띠 졸라매고 임금 삭감까지 다 받아들였던 노동자들이 이제 10만 원 좀 올려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470억 원이라 하는 막대한 손해배상을 노동자에게 물리는 이런 노동조합의 활동에 대한 응징과 보복으로 더 이상 너희들은 권리를 주장해서는 안 된다라고 하는 ‘헌법 33조의 정신'을 부정하는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 저희들이 나선 것입니다.
사실 쌍용자동차 사태 때도 이러한 손해배상 청구 때문에 30명이 넘는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거든요.
그래서 이것은 헌법상의 노동권뿐만 아니라 노동자들의 기본권을 지키는, 생명권을 지키는 이런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정의당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앵커]
정부·여당과 재계는 사실상 불법파업을 조장할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하는 상황입니다.
민노총은 여의도 민주당사 기습 점거농성을, 국회 환노위에서도 ‘노랑봉투법’처리가 불발됐다. 연내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십니까?
[답변]
사실 이것은 최저선에 밀려 있는 노동자들의 최소한 요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2조 3조 개정이라고 하는 이 두 가지 안에 대해서는, 사실 노동자들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고, 시민들도 노조법 2·3조라고 하면 무슨 얘기인지는 잘 모르시다가 “손해배상을 이렇게 470억씩 물렸습니다 하면 그거는 없어져야지” 이렇게 얘기를 하시거든요.
그런 시민들의 공감대를 충분히 얻어서 재계나 정부를 더 설득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다시, 정당 얘기로 돌아와서요.
비대위 거쳐 재창당을 결의하면서 "선명한 제3정당" "혁신재창당 추진"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혁신재창당은 무엇인지, 어떻게 추진할 예정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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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진보 정치가 상당한 부침이 있어 왔습니다.
그런 속에서 진보 정치의 어떤 존재 이유가 돼야 하는 노동자들이 거기에 힘을 아직 싣고 있지 못한 그런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정의당이 노동 현장 속에서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는 투쟁 속에서 함께 하면서 노동자의 힘들을 다시 결집 시켜내고, 그리고 지금 기후위기 시대에 수많은 기후 시민들이 기후정의를 위해서 나서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런 분들의 힘을 합쳐내면서 일단은 정의당을 중심으로 하는 제3 정치 세력의 확장을 원하시는 분들과 힘을 합치는 이런 일들을 추진해 나갈 생각입니다.
그리고 거기에 맞게 21세기 우리 시대의 가치, 우리 시대가 해결해야 할 과제, 이런 것들을 보다 선명하게 만들어 나가면서 총선 있기 6개월 전까지 이 혁신 재창당을 마무리 짓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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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을 위한 대책 중 올해 말까지 창원성산을 포함! 전략지역구 10곳을 선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전략지역구 선정 이유, 어떤 역할 할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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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정의당이 무너진 지역 토대를 다시 쌓아 올려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창원 성산'은 오늘도 말씀드렸지만, 그 전략지역 1번지로 저희가 선정을 했고요.
여기는 '여영국'이라고 하는 이곳 진보 정치 정의당을 지켜왔던 준비된 후보가 있고, 또 지난 총선에서 굉장히 아쉽게 패배를 했던 후보입니다.
그래서 이 후보와 함께 2024년도에 이곳은 반드시 입성 하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있고 그것을 토대로 해서 2026년 지방선거까지 쭉 정의당의 힘을 확장시켜 나갈 수 있는 중요한 지역으로 저희가 보고 있습니다.
이런 지역구를 앞으로 하나씩 하나씩 더 만들어 나가면서 정의당이 단순히 비례 정당이 아니라 지역에서 이기는 정당을 만들겠다는 것이 저의 각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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