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軍도 과거사 정리 필요'

입력 2004.08.11 (22:0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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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군주요지휘관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군심을 달래면서도 군의 과거사 정리 필요성과 자율 개혁을 강조했습니다.
송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런저런 힘든 일이 많았다는 말로 노무현 대통령은 군보고누락 파문 뒤 군 지휘관과의 첫 대면을 시작했습니다.
⊙노무현(대통령): 군도 그 전부터 변화를 해 오고 있는 중이지만 그런 빠른 변화의 바람이 분 거 아닌가 그렇게 해서 아마 여러분들 고생이 좀 많았을 것 같고...
⊙기자: 대통령과 군 사이의 갈등설도 원천적으로 존재할 수 없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런 다독임 속에서도 개혁에 대한 뼈 있는 주문은 빠지지 않았습니다.
특히 역사는 한 번씩 정리가 필요한데 그렇지 못했기에 논란이 계속되는 것이라며 최근 과거사 논란을 짚고 스스로 과거 문제를 밝히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종민(청와대 대변인):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결단을 할 때 새로운 신뢰가 싹튼다...
⊙기자: 또 개혁에 있어서는 자율성을 꼽으며 군이 내부동력을 찾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김종민(청와대 대변인): 군 스스로가 합심해서 국방 개혁을 자율적으로 추진해 나가...
⊙기자: 노 대통령은 군 문민화는 장기 과제로 군개혁이 이보다 더 중요하다는 말로 마무리해 군심보듬기 속에서도 중단없는 개혁 방침을 분명히 전달했습니다.
KBS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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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대통령, '軍도 과거사 정리 필요'
    • 입력 2004-08-11 21:59:0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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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군주요지휘관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군심을 달래면서도 군의 과거사 정리 필요성과 자율 개혁을 강조했습니다. 송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런저런 힘든 일이 많았다는 말로 노무현 대통령은 군보고누락 파문 뒤 군 지휘관과의 첫 대면을 시작했습니다. ⊙노무현(대통령): 군도 그 전부터 변화를 해 오고 있는 중이지만 그런 빠른 변화의 바람이 분 거 아닌가 그렇게 해서 아마 여러분들 고생이 좀 많았을 것 같고... ⊙기자: 대통령과 군 사이의 갈등설도 원천적으로 존재할 수 없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런 다독임 속에서도 개혁에 대한 뼈 있는 주문은 빠지지 않았습니다. 특히 역사는 한 번씩 정리가 필요한데 그렇지 못했기에 논란이 계속되는 것이라며 최근 과거사 논란을 짚고 스스로 과거 문제를 밝히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종민(청와대 대변인):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결단을 할 때 새로운 신뢰가 싹튼다... ⊙기자: 또 개혁에 있어서는 자율성을 꼽으며 군이 내부동력을 찾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김종민(청와대 대변인): 군 스스로가 합심해서 국방 개혁을 자율적으로 추진해 나가... ⊙기자: 노 대통령은 군 문민화는 장기 과제로 군개혁이 이보다 더 중요하다는 말로 마무리해 군심보듬기 속에서도 중단없는 개혁 방침을 분명히 전달했습니다. KBS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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