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500여 명 휴가 "바다가 처음이예요"

입력 2004.08.12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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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외활동이 힘든 장애인들이 특별한 여름휴가를 즐겼습니다.
바닷가에서의 첫 추억, 조빛나 기자가 함께 했습니다.
⊙기자: 난생 처음 보는 바다가 무섭기도 하지만 곧 익숙해집니다.
누워도 보고 앉아도 보고 파도가 밀려오는 바다는 재미난 놀이터가 됩니다.
온 가족이 처음으로 가져보는 여름휴가.
아이들도 아빠도 입가에 웃음이 가시지를 않습니다.
⊙진춘석(대구시 산격동): 50 몇 년 동안 TV만 보다가 이렇게 보다가 바다에 처음으로 와 보니, 아이들하고 이렇게 바다에 물가에서 놀아보니까 참 기분이 좋네요.
⊙기자: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바다에 몸을 담급니다.
짠 바닷물을 먹어도 뜨거운 햇볕에 얼굴이 타도 바다에서 나오기는 싫습니다.
⊙이금용(대구시 평리동): 그렇죠, 우리 같은 경우는 이런 데 오고 싶어도 못 오는데 개인적으로 못 오는데 이런 곳에 왔으니까, 와보니까 탁 풀리고...
⊙기자: 올해로 8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장애인 500여 명이 참가해 특별한 여름휴가를 보냈습니다.
바다에서 보낸 황금 같은 휴가는 내년 여름까지 삶의 힘이 돼주는 소중한 추억으로 남습니다.
KBS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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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 500여 명 휴가 "바다가 처음이예요"
    • 입력 2004-08-12 21:56:04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야외활동이 힘든 장애인들이 특별한 여름휴가를 즐겼습니다. 바닷가에서의 첫 추억, 조빛나 기자가 함께 했습니다. ⊙기자: 난생 처음 보는 바다가 무섭기도 하지만 곧 익숙해집니다. 누워도 보고 앉아도 보고 파도가 밀려오는 바다는 재미난 놀이터가 됩니다. 온 가족이 처음으로 가져보는 여름휴가. 아이들도 아빠도 입가에 웃음이 가시지를 않습니다. ⊙진춘석(대구시 산격동): 50 몇 년 동안 TV만 보다가 이렇게 보다가 바다에 처음으로 와 보니, 아이들하고 이렇게 바다에 물가에서 놀아보니까 참 기분이 좋네요. ⊙기자: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바다에 몸을 담급니다. 짠 바닷물을 먹어도 뜨거운 햇볕에 얼굴이 타도 바다에서 나오기는 싫습니다. ⊙이금용(대구시 평리동): 그렇죠, 우리 같은 경우는 이런 데 오고 싶어도 못 오는데 개인적으로 못 오는데 이런 곳에 왔으니까, 와보니까 탁 풀리고... ⊙기자: 올해로 8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장애인 500여 명이 참가해 특별한 여름휴가를 보냈습니다. 바다에서 보낸 황금 같은 휴가는 내년 여름까지 삶의 힘이 돼주는 소중한 추억으로 남습니다. KBS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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