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합리적 경기 조절 수단은 사용"

입력 2004.08.13 (22:0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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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사실상 종합적인 경기부양책을 쓸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송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부양책 논란이 불붙으면서 정부가 경기부양으로 방향을 튼 게 아니냐는 분석 속에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 이에 대한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인위적 단기부양은 없다는 참여정부의 기조는 후유증만 남을 미봉책을 안 쓰겠다는 것이지 합리적인 경기조절수단마저 전혀 쓰지 않겠다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김영주(청와대 정책기획수석): 재정, 통화, 조세 등과 같이 전통적인 경기조절 정책은 원칙에 맞게 지금까지도 사용해 왔고 앞으로도 활용할 것이다...
⊙기자: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경기 조절수단 사용 방침을 언급함으로써 경기침체를 털기 위한 부양책 방향이 곧 구체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저소득층 세액공제나 투자형식의 재정지출 확대방안이 거론되는 가운데 내년도 예산안 윤곽이 그려지는 이달 말쯤이면 대강의 방향이 나올 것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노 대통령은 최근 부동산 정책을 놓고 제기된 이헌재 부총리, 이정우 정책기획 위원장, 두 경제브레인의 시장파, 개혁파 갈등설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체계를 잡고 잘 관리해 가고 있다며 부인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특히 부동산 정책기조와 관련해 세부적인 내용은 조절할 수 있겠지만 가격안정이라는 원칙만큼은 어떤 경우에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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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盧, "합리적 경기 조절 수단은 사용"
    • 입력 2004-08-13 21:57:4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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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사실상 종합적인 경기부양책을 쓸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송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부양책 논란이 불붙으면서 정부가 경기부양으로 방향을 튼 게 아니냐는 분석 속에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 이에 대한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인위적 단기부양은 없다는 참여정부의 기조는 후유증만 남을 미봉책을 안 쓰겠다는 것이지 합리적인 경기조절수단마저 전혀 쓰지 않겠다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김영주(청와대 정책기획수석): 재정, 통화, 조세 등과 같이 전통적인 경기조절 정책은 원칙에 맞게 지금까지도 사용해 왔고 앞으로도 활용할 것이다... ⊙기자: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경기 조절수단 사용 방침을 언급함으로써 경기침체를 털기 위한 부양책 방향이 곧 구체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저소득층 세액공제나 투자형식의 재정지출 확대방안이 거론되는 가운데 내년도 예산안 윤곽이 그려지는 이달 말쯤이면 대강의 방향이 나올 것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노 대통령은 최근 부동산 정책을 놓고 제기된 이헌재 부총리, 이정우 정책기획 위원장, 두 경제브레인의 시장파, 개혁파 갈등설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체계를 잡고 잘 관리해 가고 있다며 부인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특히 부동산 정책기조와 관련해 세부적인 내용은 조절할 수 있겠지만 가격안정이라는 원칙만큼은 어떤 경우에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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