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장관, 외교.안보 총괄,팀제식 국정 운영

입력 2004.08.13 (22:0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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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에게 통일외교안보분야를 관장하는 역할이 주어졌습니다.
분야별 팀제로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구상에 따른 것입니다.
보도에 이강덕 기자입니다.
⊙기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어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부터 위원장을 맡아 사회권을 잡았습니다.
통일외교안보 분야를 책임지고 이끌어달라는 대통령 지시에 따른 것입니다.
⊙김종민(청와대 대변인): 유관부서의 유기적 업무 협조체계를 원활히 한다는 차원에서 그런 역할을 통일부 장관이 맡는 거라고 이해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기자: 이번 조치로 정 장관이 외교와 국방, 국정원 업무에까지 관여폭을 넓히게 됐고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과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 역할에도 변화가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통일부 장관 책임체제는 법적, 제도적 뒷받침이 충분하지 않고 과거 정부에서 시행되는 동안 부처간 갈등의 원인이 돼 왔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또 대권주자 밀어주기라는 야당의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노 대통령은 통일부 장관 중심의 통일외교안보팀에 이어 김근태 복지부 장관 중심의 사회팀과 경제부총리 중심의 경제팀, 그리고 과학팀도 둘 예정이어서 참여정부 2기 들어 분권형 국정운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각 부처 장관들은 정책실행 과정에서 주로 팀장과 총리의 조정 과정을 거치게 될 예정이어서 대통령의 업무부담은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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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동영 장관, 외교.안보 총괄,팀제식 국정 운영
    • 입력 2004-08-13 21:57:4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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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에게 통일외교안보분야를 관장하는 역할이 주어졌습니다. 분야별 팀제로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구상에 따른 것입니다. 보도에 이강덕 기자입니다. ⊙기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어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부터 위원장을 맡아 사회권을 잡았습니다. 통일외교안보 분야를 책임지고 이끌어달라는 대통령 지시에 따른 것입니다. ⊙김종민(청와대 대변인): 유관부서의 유기적 업무 협조체계를 원활히 한다는 차원에서 그런 역할을 통일부 장관이 맡는 거라고 이해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기자: 이번 조치로 정 장관이 외교와 국방, 국정원 업무에까지 관여폭을 넓히게 됐고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과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 역할에도 변화가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통일부 장관 책임체제는 법적, 제도적 뒷받침이 충분하지 않고 과거 정부에서 시행되는 동안 부처간 갈등의 원인이 돼 왔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또 대권주자 밀어주기라는 야당의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노 대통령은 통일부 장관 중심의 통일외교안보팀에 이어 김근태 복지부 장관 중심의 사회팀과 경제부총리 중심의 경제팀, 그리고 과학팀도 둘 예정이어서 참여정부 2기 들어 분권형 국정운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각 부처 장관들은 정책실행 과정에서 주로 팀장과 총리의 조정 과정을 거치게 될 예정이어서 대통령의 업무부담은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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