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호남 10~80mm 그밖에 5~40mm 비

⊙기자: 그 동안 거의 한 달 동안 무더위가 계속된다는 예보를 해 드렸는데요.
내일은 전국에 비소식이 있습니다.
전국에 비가 온다는 기상청의 예보는 장마 이후 무려 27일 만입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강우량 호남지방에 많은 곳은 80mm 안팎, 그밖에 전국에는 5에서 40mm로 비가 내리면서 올 여름 더위는 내일부터 한풀 꺾이겠습니다.
이제 몇 시간 뒤면 아테네올림픽 개막식이 열리게 됩니다.
아테네는 지중해성 기후로 여름철에 맑은 날이 많기 때문에 태양이 아주 강렬하게 내리쬐는데요.
내일도 아테네지역 날씨는 맑은 가운데 낮기온이 35도까지 올라가겠습니다.
슈퍼컴퓨터로 예측한 강수구역입니다.
제13호태풍 라나님은 이제 저기압으로 변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동반된 비구름의 영향을 받으면서 내일 오전에는 남부지방, 오후에는 중부지방에도 비가 시작이 되겠고 남부지방의 비는 일요일 오후쯤 돼야 완전히 그치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적으로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면서 비가 내리는 곳이 많겠습니다.
아침기온은 전국이 25도 안팎의 분포를 보이겠고 낮기온은 서울, 대전, 부산이 30도로 오늘보다 3, 4도 가량 내려가겠습니다.
풍랑주의보는 이제 해제가 됐지만 물결은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까지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비가 그치고 나면 다음주부터는 서울의 낮기온도 30도 아래로 내려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앵커: 이상으로 KBS 9시뉴스 모두 마칩니다.
⊙앵커: 고맙습니다.